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사랑하는 누군가를 가다리는 마음

鶴山 徐 仁 2006. 6. 28. 16:01
  
    사랑하는 누군가를 그리는 것은 아직도 가슴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는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그 누군가를 그리기에 언제 어디에서 불쑥 나타날 까 행여 지나칠까 준비하고 기다린 답니다. 봄, 여름, 가을이 해를 두고 지나쳐도 마지막 그날까지 사랑하는 누군가를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리며 기다립니다. 아무리 계절이 바뀌고 또 바뀌어 덧없이 세월이 마냥 흐른다 해도 기다림이 있기에 희망도 함께 합니다. 정에 목말라 하며 삶에 지친다 해도 사랑이 감싸주며 위로해 주기에 견디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홀로 뜨거운 열정을 짚이기에 끊임없이 샘솟는 사랑의 열기가 있기에 긴긴 기다림 속에서도 냉가슴 앓지 않고 못다한 사랑을 함께 할 누군가가 있다고 믿기에 오늘도 식지 않는 뜨거운 열정으로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무리 세월이 무심하게 저 갈 길을 재촉한다 해도 지치지 않으며 포기하지도 않는 사랑의 기다림으로 가슴 속 깊은 곳에다 아름다운 수를 놓을겁니다. 누군가 이왕에 오신다면 강열한 태양이 작열하는 타오르는 여름의 열기와 함께 오소서 그대 오신다면 유월의 강열한 태양이 그대의 마음을 열고 하나도 남김없이 태워 하늘 높이 날려 보낼 겁니다 . 오늘도 사랑하는 누군가를 마중하러 마음의 차비를 갖추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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