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전문회사인 서울옥션이 23일 내놓은 ’2001-2006년 주요작가 가격 상승추이’에 따르면 기준시점인 2001년의 가격지수를 100으로 볼 때 이우환의 2006년 5월말 현재 가격지수는 297로 분석됐다.
이우환의 작품을 2001년에 100만원에 샀다면 현재는 297만원이 됐다는 의미다.
이우환 다음으로 가격지수가 높아진 작가는 이대원이며 다음이 박수근, 김환기, 김종학, 천경자, 최영림, 김창열, 오지호, 윤중식, 도상봉, 장욱진, 이상범, 손응성, 임직순, 김기창, 이응로 순이다.
미술품은 일반 상품과 달리 크기나 화면 재질, 재료, 신ㆍ구작 등 가격변화를 단순 비교하기 힘든 변수가 많지만 이 가격지수는 ’아트프라이스’ 등 세계적인 미술경매 가격 분석 업체가 채택하고 있는 방식을 따라 모든 변수들을 비교 가능하게 계량화했다는게 서울옥션의 설명이다.
가격지수를 분석한 작가는 총 25명으로 경매 거래 건수가 10건 이상인 작가들이다.
이번 가격지수는 서울옥션에서 거래된 가격(2005년 이후는 K옥션 거래실적 포함)만을 기준으로 했고 화랑에서 거래된 가격은 포함되지 않아 국내 미술시장 전체의 가격지수라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서울옥션은 26일부터 컬렉터들을 비롯한 일반인과 전문가들을 위해 ▲주요작가 25명의 가격지수를 포함해 작가 140명에 대한 시장 정보 ▲미술시장의 동향을 보여주는 시장 리포트 ▲경매작품 검색 등의 서비스를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를 통해 유료제공한다.
<서울옥션이 분석한 주요작가 작품 가격지수> (기준: 2001년=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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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2006년 상반기 가격지수│ 작가 2006 상반기 가격지수 │
├────────────────┼──────────────────┤
│이우환 297 │ 윤중식 199 │
│이대원 285 │ 도상봉 195 │
│박수근 271 │ 장욱진 175 │
│김환기 251 │ 이상범 159 │
│김종학 251 │ 손응성 156 │
│천경자 234 │ 임직순 151 │
│최영림 222 │ 김기창 149 │
│김창열 202 │ 이응로 146 │
│오지호 1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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