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용서의 열쇠

鶴山 徐 仁 2006. 6. 11. 08:39
 
 


용서의 열쇠


히틀러의 참모였던 아히히만의 재판 과정을 취재하던
유대인 기자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처음 재판정에 나설 때만해도
‘이런 인간은 온 천하가 주시하는 가운데
극형을 받도록 해야해’
라는 심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의 일생 이야기를 듣고 취재하면서 이 기자는
놀라운 자기 내면의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를 동정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를 이해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렇게 이해는 용서의 열쇠입니다.

      -이동원의 ‘우리가 사모하는 푸른목장’ 중에서-

사람을 향한 참지 못할 배신감과 분노를 느낄 때
나를 용서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떠올립니다.
영영 죽을죄에서 자신의 몸을 던져 나를 구하신 분.
같은 죄를 몇 번이고 반복하고 또 용서를 구하는 나를,
베푸신 은혜와 그 사랑을 잊고 탕자처럼 세상을 떠돌다
상처입고 눈물 흘리며 돌아와 주님 발치에 엎드리는 나를,
‘내가 다 안다’ 하시며 용서하고 안아주신 분.
그 사랑을 떠올릴 때 내 안의 미움도 잠잠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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