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후보, 여론조사 10%P 앞서… “現정권 심판”
與 진대제와 중학 동창 사이 어제 경선서 유효투표율 57%
한나라당은 21일 경기지사 후보로 3선의 김문수(金文洙) 의원을 선출했다.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김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와
현장 투표 수를 합친 전체 유효투표 2685표 중 57.5%인 1544표를 얻어, 677표를 얻은 김영선 후보와 464표를 얻은 전재희 후보를
따돌렸다. 김 의원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현 정권은 집권 3년 동안 대한민국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려놨다. 중산층은 무너졌고 서민은 빈민이
됐다”며 “5·31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현 정권을 심판하겠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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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의원이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를 줄곧 10% 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다. 2월 27일 한국갤럽 조사에서
김 후보 43%, 진 후보 31%였다. 3월 25일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는 김 후보 45%, 진 후보 34%, 4월 13일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김 후보 41%, 진 후보 31%였다.
40대 이상에서 지지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김 후보는 적극적 투표 의향 층에서도 20% 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다. 민주노동당 김용한 후보가
지속적으로 10% 안팎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도 진 후보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대졸 이상, 고소득층, 화이트칼라 등에서는 진 후보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지역에서 정당 지지율 차이는 줄어드는 추세다. 4월 7일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한나라당 41%, 열린우리당 19%였으나 13일 조사에선
일주일 만에 16% 포인트차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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