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2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제출받은 ‘공공기관 이전의 지역발전 평가점수’ 자료에 따르면, 농업기반공사 등 15개
기관을 유치한 전남은 이들 기관의 지역발전 기여도(평가점수)가 총 249.9점으로 12개 공공기관 이전 대상 시·도 중 1위였다.
지역발전 평가점수는 균형발전위가 공공기관의 본사인원, 지방세 납부액수, 전체 정원과 기관 예산액을 지수화하고 가중치를 둬 합산한 것으로,
지역의 고용창출, 소비, 세수 등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평가한 것이다.
대한석탄공사 등 13개 기관을 유치한 강원은 평가점수가 243.9점으로 2위였고, 토지공사 등 13개 기관을 유치한 전북이 242.6점으로
3위였다. 경북(도로공사 등 13개 기관·242.5점) 경남(주택공사 등 12개 기관·234.2점) 충북(가스안전공사 등 15개
기관·216.3점)이 뒤를 이었다. 도(道) 지역의 평가점수가 200점 이상으로 높은 반면, 광역시는 100점대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한국전력을 유치해 가장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광주는 오히려 지역발전 평가점수가 123.7점으로 최하위권이었다. 한전의 지역발전
기여도는 87.8점으로 전체 176개 공공기관 중 가장 높았지만, 다른 유치 기관이 2개밖에 없어 전체 점수는 울산(182.5점)보다
낮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에서 제외됐던 충남은 실질적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기·공주의 행정도시를
제외한 지역은 6개 공공기관 이전으로 96.6점이었지만, 행정도시에 이전하는 각종 공공기관 41개(509.4점)를 합치면, 지역발전 평가점수가
600점을 넘었다.
'비교. 통계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나라당 ''나 지금 떨고 있니'' (0) | 2006.04.14 |
---|---|
오차범위 내 조사결과 보도 (0) | 2006.04.14 |
[스크랩] 현대차 생산성 도요타의 절반 … 노령화 대책 시급 (0) | 2006.04.01 |
ARS 여론조사를 못 믿는 까닭 (0) | 2006.03.08 |
조사학회 및 협회 ''낙제점'' 홈피 (0) | 2006.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