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산책 마당
그대와 함께한 날들은/고은/정고은 봄빛 꽃비 아름다운 날들을 만들어 주신 고운그대 가슴에 살아 숨 쉽니다 이렇게 흥분된 어떤 언어로도 다 못할 이야기들을 가슴 속에 나만이 아는 채워진 그리움 그대 계시므로 해서 졸고 있던 감성 살아, 풀잎처럼 흔들리고 있었으며 서로 서운함 아름다운 생각이었던 아끼는 마음 이었다는 것을 알듯, 말듯, 토라진 감성 이었을 참 보고싶은 그대 십니다 그리고 많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