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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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명달리 황토집

鶴山 徐 仁 2006. 3. 3. 07:56

     " 삶을 담는 그릇 " 양평 명당리 29평 황토집

 

 

경기도 양평군 명달리, 양평 안쪽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이곳은

양수리 일대의 카페촌과는 달리 강원도의 조용한 산골 마을을 연상시킨다.
남편은 정형외과, 부인은 피부과 전문의로 바쁜 시간을 보냈던 건축주 부부는
잘 나가는 의사의 길을 접은 채 명달리로 삶의 공간을 옮겨왔다.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 으로써의

집을 소망하는 건축주의 바람을 최대한 담아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건축주는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주변의 넉넉한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소재를 택했다.

목구조에 황토를 더해 집을 앉히고, 간이 주추에 목재기둥을 세워 목재의 변형을 방지했다.

외벽 창틀 하단에는 인조석을 사용해 황토로만 마감할 경우의 밋밋함을 없앴다.

 


실내 구조는 거실 겸 주방, 방, 욕실과 다용도실로 이루어져 있다.

각 방의 구들은 일반 난방과 겸용할 수 있다.

거실은 삼량식 구조로 대들보와 서까래를 노출시켰으며,

내부벽은 루바와 황토미장을 노출시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건축형태 목구조황토집

대지 150평 건평 29평

본채 25평 창고겸보일러실 4평

외벽마감재 인조석 황토미장

내벽마감재 루바 황토미장

지붕마감재 아스팔트슁글

바닥마감재 강화마루

창호재       우드새시 창살창호지 여닫이창

난방형태    심야전기보일러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출처 : 블로그 > 흙집마을 | 글쓴이 : 비즈니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