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에서 - 경기도 안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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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산권에서 - 청도 운문사 |
불교의 종교의식 가운데 하나인 새벽예불로 명성이 자자한 사찰이 있다. 바로 경상북도 청도군 소재 운문사. 고려 태조(937년)때 운문선사라는 이름을 왕으로부터 내려받고 원응국사때 전성기를 맞이했던 사찰이다. 1958년에는 비구니 전문강원이 설립되어 그로부터 세인들에게는 비구니들의 도량으로 인식 되어 왔다. 운문사 들머리길은 해남 대둔사(대흥사)와 엇비슷하다. 소나무숲이 우거진 매표소에서부터 느긋하게 걷다보면, 운문사(雲問寺) 절집의 이름처럼 속세를 떠나 구름속으로 들어가듯 걸어가게 된다. 사찰은 의외로 넓다. 만세루를 중심으로 대웅보전이 일직선으로 서있으며, 왼쪽의 비로전은 또다른 중심 역할을 한다. 겨울에 찾는 이곳은 주변을 둘러친 산들로 말미암은 아늑함과 청정도량 특유의 정갈함을 안겨준다. 편하디 편한 여행, 그러나 운문사에는 자그마한 감동이 있다. 고로 청도 운문사에 가볼 일이다. |
전주, 대전에서 - 변산반도 일원 전라북도 부안군에 있는 변산반도는 내소사, 개암사 등의 사찰과, 격포해변과 모항해변 등 바다가 조화 를 이루는 곳이다. 특히 채석강에서 곰소항에 이르는 30번국도는 곧바로 바다를 옆에 두고 달리기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드라이브길의 하나로 추천할 만 하다. 길이 600여m 전나무숲과 대웅전 꽃살문로 유명한 내소사에는 국보로 지정된 법화경의 사본에 얽힌 러브스토리를 꼭 알고가면 좋고, 개암사는 그 뒷 편의 울금산성(울금바위)이 옛 백제부흥운동의 근거지 주류성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염두에 두고 간다 면,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겨울기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격포해변에서의 일몰은 이곳에서의 빼놓 을 수 없는 여행선물이다. 여행 TIP : 호남고속도로 태인 I.C.에서 나와 부안을 거쳐 가는 방법과, 정읍 I.C.에서 나와 고부에서 710번 지방도로 들어서서 줄포를 거쳐갈 수도 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부안 I.C.나 줄포 I.C.로 나오면 가장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다. 격포해안가에 횟집과 숙박업소들이 즐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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