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스크랩] 눈물 나는 날에는

鶴山 徐 仁 2006. 2. 16. 15:22
 
눈물 나는 날에는

詩 대안 박장락
낭송 애니 이재영

연초록 잎새가 햇살 속 반짝이는 날에는 주머니 속 수북한 그리움 그대에게 쓰다만 편지 같아요. 어느새 그대 향한 그리움마저 사랑한 난 태양빛에 신열을 앓듯이 그대만 생각하고 싶어요. 너무나 보고 싶어 견딜 수 없어 그대를 노을빛 속으로 보내야 하지만, 망막에 가득 찬 밤 하늘의 어둠을 슬픈 목울대로 삼키듯 혼자서 고독주 마시면서 그대 미소 떠올리며 결코, 안 울려고 했는데., 바람이 우는 것인지 내가 우는 것인지 마른 가슴이 우는 것인지 먼저, 잊어 버릴걸... 눈물나는 날에는 그대 생각나 슬픈 가슴 부여잡고 노을진 숲길에서 걷고만 싶어라...
출처 : 오랜친구의 행복이야기
글쓴이 : 사랑하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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