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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통계자료

중국, 거대 무역국가로 浮上

鶴山 徐 仁 2006. 1. 27. 02:19
교역 최대 국가는 미국, 수출 최대 국가는 독일, 중국은 교역규모·수출·수입 모두 3위
全敬雄   
 2004년 세계 10대 무역국은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캐나다, 벨기에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 10개국의 교역 규모는 모두 10조 4422억 8600만 달러로 전세계 교역 규모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2004년 세계 교역액 1위는 미국으로 수출 8163억 8500만 달러, 수입 1조 5254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위는 독일로 수출은 미국보다 많은 9116억 8900만 달러로 세계 1위였으나 수입은 7182억 3500만 달러에 그쳤다. 3위는 중국으로 수출 5932억 3200만 달러, 수입 5614억 2200만 달러를 기록해 일본을 앞질렀다. 4위는 일본으로 수출 5654억 8700만 달러, 수입 4548억 1600만 달러였다.
 이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중국의 발전이다. 이제 중국은 싸구려 제품과 모조품이나 만드는 저개발국이 아니다. 세계 최대의 수출국인 독일과 세계 최대 교역국 미국에 이어 수출 3위의 거대한 수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수출액 증가율도 매우 높다. 2000년 중국의 수출액은 2492억 4000만 달러였다. 2001년 전년대비 7% 정도밖에 성장하지 못하던 수출액 증가율은 2002년 3256억 4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1%가 증가했다. 2003년에는 수출액 4384억 7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6% 증가했으며 2004년에는 5936억 4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4%가 증가한 것이다. 이 통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2005년은 중국이 사상 최초로 무역흑자가 1000억 달러를 넘은 해라고 중국 정부가 발표했다. 중국세관당국이 지난 1월 1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5년 중국의 수출총액은 28%나 증가한 약 7680억 달러, 수입은 18% 증가한 약 6600억 달러라고 한다.
 무역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와 같은 추세의 수출 증가세라면 10년 내 수출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성장세를 본 외국 자본이 중국으로 몰린 결과 중국의 외환 보유고는 1년 사이 2089억 달러가 늘었다. 인민은행이 밝힌 2006년 1월 현재 중국의 외환 보유고는 8189억 달러로 일본의 8469억 달러와 약 280억달러밖에 차이나지 않으며 홍콩의 외환보유고 1243억 달러를 합칠 경우 9432억 달러로 세계 1위가 된다.
 한편 한국은 2004년도를 기준으로 수출 2538억 4500만 달러, 수입 2244억 6300만 달러로 홍콩에 이어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2005년에는 교역 규모가 5000억 달러를 넘었기 때문에 현재는 세계 11위라고 한다.
 
 
 
[ 2006-01-25, 1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