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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際.經濟 關係

KCC '북한인권을 위한 서울통곡기도회' 개최

鶴山 徐 仁 2006. 1. 23. 23:40
전세계 교회가 인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북한에 인권개선압력을 넣는 ‘여리고 프로젝트’도 추진중.
全敬雄   
 북한인권을 위한 'KCC 서울통곡기도회'
 2006년 2월 28일부터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
 
 
 ‘북한자유를 위한 한국교회연합(이하 KCC)’ 주최 'KCC서울통곡대회'가 2월 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 중구 저동 영락교회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각 대륙에서 온 해외 韓人교회 목회자들 1000명, 국내 목회자 5000명, 평신도 2만 명 이상이 모일 예정이다. 특히 이 기도회에는 탈북자들의 북한 주민 생활상에 대한 증언과 영상자료 공개, 북한 내 지하기독교인들의 상황도 소개한다.
 
 이번 기도회에는 김장환 극동방송 사장, 김준곤 KCC 총재, 김진홍 두레교회 목사, 김홍도 금난교회 목사, 박종순 한기총 대표회장, 이종윤 서울교회 목사, 이수영 새문안교회 목사, 이철신 영락교회 목사, 정진경 신촌성경교회 목사, 임영훈 한사랑교회 목사, 최성규 인천순복음교회 목사 등 국내 유명 교회 목사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 외에 샘 브라운백 美연방 상원의원, 리처드 랜드 美남침례교단 의회 대표단장, 로버트 시직 美복음주의 연합회 대표, 데보라 파이크 美 미들랜드 교역자회 사무총장, 수잔 솔티 디펜스 포럼 대표, 팀 피터스 헬핑 핸즈 코리아(Helping Hands Korea) 대표 등 평소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활동하던 해외 인권 운동단체 인사들과 정치인들도 연사로 나선다.
 
 KCC(Korean Church Coalition for North Korea Freedom)는 북한인권개선과 중국의 탈북자 북송에 항의하기 위해 국내외 교회들이 모여 만든 연합단체다. 이 단체는 국내 교회만 아니라 해외에서 선교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KCC는 2004년 1월 ‘동족의 아픔에 침묵하는 것은 죄’라는 인권운동가의 지적을 들은 베델 韓人교회의 손인식 목사를 중심으로 임동선 목사, 박희민 목사가 주축이 돼 시작됐다.
 2004년 1월부터 7월에 걸쳐 북미 17개 지역 교회의 연합을 시작으로 현재 全세계 2300여개 교회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KCC의 이 통곡기도회라는 명칭은 지난 10년간 북한주민 300만 명이 굶어죽고 30만 명이 넘는 탈북자들이 중국과 동남아를 떠돌고 있는 상황에서 기독교인들이 통곡소리를 내야 기도가 이뤄진다는 뜻으로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 통곡기도회에 앞서 2004년 8월 15일부터 9월 23일까지 각 교회별로 북한인권법 통과, 한국민과 한국교회들의 회개와 각성, 탈북자들에게 난민지위 부여,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 중단, 북한 강제수용소에 갇힌 자들의 해방을 주제로 기도회가 열렸다. 2004년 9월 27일과 9월 28일에는 미국 LA에서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CC 기도회를 열었다. 2005년 4월부터 11월에 걸쳐 북미 12개 지역에서도 통곡기도회를 열었다.
 
 KCC는 앞으로 전세계 교회, 인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북한에 인권개선압력을 넣는 ‘여리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유럽, 남미, 호주, 일본, 중미에서도 통곡기도회를 열 계획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에서 대규모 통곡기도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 2006-01-23, 10: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