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쁠 때나 슬플 때도 이 세상 어디에선가 함께 기뻐하고 슬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기에 저마다 나름대로의 세상살이가 만들어질 수 있을거다. 세상 어느 곳에서도 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면 세상살이가 얼마나 슬프고 고독할 건가 생각을 하면 혼자라는 것 만큼이나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건 없을거다. 정작 모든 걸 얻었다 한들 외로움을 느낀다면 이제 무엇으로 살아가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가 차라리 가진 것은 없다 해도 외롭지 않은 게 나을거다. 죽도록 외롭다는 걸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이야 가진 자의 사치스런 투정으로 여길런지 모르지만 결코 외로움과 벌리는 싸움 터에서는 장사가 없을거다.   정녕 외로움을 나누며 달래 줄 사람이 있다면 설사 세상살이가 고통과 시련으로 슬픔을 주어도 슬픔을 함께 하며 기쁨으로 갚아 줄 사람을 생각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