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그리운 제자들

鶴山 徐 仁 2006. 1. 17. 15:25
        그리운 제자들 우리네 삶 속에서는 늘 만남의 뒤에 남겨질 이별이 있기에 기쁨의 뒤에 사리고 있는 슬픔을 그린다. 푸른 제복의 시절에도 수많은 만남과 이별의 인연이 있었지만
        흐르는 세월 속에 희미 하게 퇴색되었다. 그들이 떠난 빈자리에 나의 수많은 제자들이 들어와 있는건가 하지만 나에겐 남아있는 게 없는 것 같다. 대학의 많은 제자들은 한 번 나의 제자는 영원한 제자라는 걸 대학을 떠나면서 모두가 잊어버렸나 보다. 모두가 잊고 있다해도 미선이와 정은이가 있어서 위로가 되고 그들이 있기에 그리운 마음을 꾸려 나간다. 수많은 제자 떠났어도 정은이 가까이 있음을 축복으로 여기며 반쪽의 성공이라고 해도 감사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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