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내 안의 나무 / 윤보영 [고은하 낭송]

鶴山 徐 仁 2006. 1. 14. 11:52

내 안의 나무/ 윤보영 (낭송: 고은하) 떠나는 너는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면 그만일지 모르지만 보내야 하는 내 가슴에는 피멍이 든다 그동안 내가 너를 얼마나 소중하게 아꼈는데 그러나 이제는 보고 싶은 내 마음을 접기 위해 너는 베어내야 할 나무 막상 톱을 대는데 골진 가슴에서 한숨이 먼저 불어오고 서러운지 그리운지 검은 눈물이 쏟아진다 가슴이 통곡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