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정녕 사랑은?

鶴山 徐 仁 2006. 1. 9. 16:35
  
 
      이 세상의 그 누군가를 자신이 사랑한다고 할 때
      얼마 만큼이나 사랑해야 사랑하노라 말할 수 있을 건가
      누굴 진정으로 사랑을 할 때면 흔히들 눈이 멀어버린다 하였으니 보는이 무엇을 가릴 수 있을 터인가
      앞으로 보아도 옆으로 보아도 뒤를 보아도 밖으로 보아도 보지 못하는 모든 곳 까지도 귀엽고 예쁘고 아름답게만 보일 터이거늘 사랑의 씨앗은 누구에게나 같은 모양새로 다가오질 않으니 제 눈에 안경이라고 하였을테지
      누구나 가장 좋은 사랑의 씨앗을 찾고 고르고 있을테지
      어떤 씨앗이 가장 좋은 씨앗일까 하지만 심는 자도 다르고 심을 곳도 다르거늘 사랑의 씨앗이라고 한들 한결 같을 순 없는 걸 얼 만큼 사랑하는 게 진정으로 사랑하는 걸까
      씨앗이 뿌려져 꽃을 피워도 꽃이져야 열매를 맺음을 안다면
      아름다운 결실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홀로 꽃으로 져버리는 모습으로 나타남이리라

'鶴山의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의 역사를 만드는 시간  (0) 2006.01.09
순리대로 살 순 없을까?  (0) 2006.01.09
조용히 예쁘게 살고파라!  (0) 2006.01.09
새처럼 살 순 없을가  (0) 2006.01.08
♡ 행복한 삶 ♡  (0) 200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