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代만 50점 넘어… “못하고 있다” 66.5%
역대 대통령중 지지도 최저로 4년차 시작
◆국정운영 3년 점수
노 대통령 점수가 0~49점이라고 본 응답이 36.8%였고, 50점(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이 36.4%였다. 노 대통령의 지난 3년을
‘보통 이하’로 평가한 사람이 73.2%에 달한 셈이다. 51~100점이라고 본 사람은 26.9%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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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20대 52.1점, 30대 47.5점, 40대 44.1점, 50대 이상 43점 등, 연령이 높아질수록 노 대통령에 대한
평가점수가 낮았다. 직업별로 보면, 대학생에서 53.5점으로 가장 높았고, 자영업자에서 41.2점으로 가장 낮았다.
◆지지도
‘요즘 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란 질문으로 측정한 노 대통령 지지도는 22.6%였다. 지난 10월 갤럽조사의
18.3%에 비해 상승했다. 하지만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의 66.2%에서 66.5%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보통이다’는
7%, ‘모름·무응답’ 3.9%였다. 노 대통령은 세 명의 전임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가장 낮은 지지도로 임기 4년 차를 시작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대통령 지지도 조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한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대통령 4명의 임기 3년 말의 지지도를 보면, 김영삼 전 대통령
32.3%, 김대중 전 대통령 30.2%, 노태우 전 대통령 25.4%, 노 대통령 22.6% 등의 순이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도 노 대통령이 66.5%로 가장 높았고, 그 뒤는 노태우 전 대통령 54.2%, 김대중
전 대통령 51.4%, 김영삼 전 대통령 38.8% 등이었다.
하지만 임기 3년 말에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에는 지지도가 6.1%로 추락한 반면, 김대중 대통령은 임기
말까지 큰 변동이 없었다. 이 조사는 12월 22일 전국 19세이상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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