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비교. 통계자료

초·중·고 유학 6년간 10배

鶴山 徐 仁 2006. 1. 4. 13:38
지난해 2월 현재 1만6446명 출국
 
해외 어학연수를 떠나는 아이들을 배웅 나온 부모들이 3일 인천공항에서 보안검색대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며 손을 흔들고 있다. 박종근 기자
해외로 유학 간 초.중.고교생이 지난 6년 동안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3일 발표한 '2004학년도 초.중.고 유학 출국 학생 통계'에 따르면 2004년 3월부터 2005년 2월 말까지 유학을 목적으로 출국한 초.중.고교생은 1만6446명으로 1998학년도 1562명의 10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특히 초등학생 유학 출국자는 98학년도 212명에서 2004학년도 6276명으로 늘어나 중학생(473명→5568명)이나 고교생(877명→4602명)보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시.도별로는 2004학년도에 서울의 해외 유학생이 608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4885명 ▶인천 825명 ▶부산 725명 ▶대전 611명 ▶대구 493명 순이었다. 유학을 갔다가 2004학년도에 귀국한 학생의 국가별 분포를 보면 미국이 53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1899명), 뉴질랜드(1896명), 동남아(1255명), 중국(1223명), 호주(655명) 순이었다.

한편 2004학년도에 부모의 직장 때문에 외국으로 나간 파견 동행 학생은 8513명, 해외 이주에 따라 출국한 학생은 8006명으로 집계됐다.

김남중 기자 <njkim@joongang.co.kr>
사진=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  
  2006.01.04 05:45 입력 / 2006.01.04 05:54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