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 단식? PD수첩이
진위 밝혀라"
지율 ‘단식 80일’소식에 네티즌 냉담
천성산 터널 공사 중지를 요구하며
100일 단식투쟁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 비구니 지율이 또다시 80여일째 단식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교환경연대 관계자는 9일 "지율 스님이 현재 경기도 모 사찰에 머물며 80여일째 단식 중"이라며 "이번을
포함해 총 5차례에 걸친 단식으로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율은 현재 터널 공사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시공사로부터 고소돼 울산지법으로부터 구금영장을 발부받은 상태다.
한편 지율의 단식 소식에
인터넷공간에서는 냉담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 김일용씨는 "갑자기 늑대소년이 생각난다. 이젠 안속는다.
단식 80일이라는 것 자체가 웃긴다"며 "장난 그만하고 법정에 나와 재판을 받으라"고 말했다.
류희식씨도
“지율의 행동은 이해도 안되고 너무 어이없다”며 “속세를 떠나 종교에 귀의하셨으면 속세의 일은 그저 흘러가는 소리를 들어야 하지 않는가 아직
수련이 덜된 것 같다”고 했다.
이런가 하면 김희욱씨는 “세속에 일에 저렇게 깊게 관여하여 목숨까지 위태로울
지경이라니 지율이 불제자인지 의심스럽다”며 “자기 목숨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중생을 구제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네티즌들은 또 “도대체 왜 이런일을 기사화시켜 대다수의 국민에게 짜증나는 일을 만드나 건설적인 내용을
기사화하길 바란다”, “80일 단식이라? pd수첩이 한번 진위를 밝혀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independent@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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