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그 여자

鶴山 徐 仁 2005. 12. 2. 20:22
      그 여자
      글/이채
      나서지 않아서 단아하고
      튀지는 않지만 소담스럼고
      예쁘진 않지만 겸손하고
      내세울것 없어도 초라하지 않는
      햇살 종일토록 그을리며
      그리던 님 기다리는 일념으로
      머리에 인 진액의 무게
      가눌길 없는 고개라도..
      지치고 시들망정
      결코 부러지거나 쓰러지지 않는
      그 여자,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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