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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눈엔 난자 제공 여성이 닭으로 보이나?"

鶴山 徐 仁 2005. 11. 30. 18:40
진중언기자 jinmir@chsun.com
입력 : 2005.11.30 16:23 50' / 수정 : 2005.11.30 17: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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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송태경, 민주노동당
MBC ‘PD수첩’ 파문의 불똥이 민주노동당으로 옮겨 붙었다. 30일 민노당의 한 간부가 PD수첩 홈페이지에 프로그램 제작진을 옹호하고 난자 제공을 한 여성들을 ‘닭’에 비유한 글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민노당 송태경 정책실장은 최근 ‘PD수첩’ 시청자 게시판에 “PD수첩은 잘못한 것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수십개 올렸다. 이는 30일 한 네티즌이 PD수첩을 옹호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사람의 이름과 ‘URISAJU’라는 ID가 민노당 송태경 정책실장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알려졌다.


▲ 민노당 송태경 정책실장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MBC 'PD수첩' 게시판(왼쪽)과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이후 네티즌들이 송 실장이 쓴 과거의 글을 검색해 게시판에 올리고, 민노당 홈페이지로 몰려가 비난을 쏟아내면서 사건이 확대됐다.

특히 송 실장은 난자 제공의 위험성을 알리려는 의도로 여성을 ‘닭’에 비유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송 실장은 ‘여성을 양계장 닭처럼 취급하지 마라’ ‘여성들이 무정란 낳는 양계장의 닭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난자 제공, 사망할 수도 있는 일’ 등의 글을 PD수첩 게시판에 올렸다.

송 실장은 “과배란 주사 맞으며 무정란을 낳도록 조장되는 것은 여성들과 사회에 큰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면서 “피디수첩은 이것을 분명히 지적한 시의적절한 프로였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심각한 문제는 노성일이 사장처럼 진짜 책임을 져야 될 사람들이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노당은 이날 “PD수첩 시청자 의견란에 글을 올린 송태경씨와 송 정책실장이 같은 인물”이라고 확인했다. 임진수 민원실장은 “송 실장의 개인의견을 올린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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