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주어진 인연을 소중히

鶴山 徐 仁 2005. 11. 8. 23:46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탓으로 내 곁에서 사라지게했던 사람들 한때 서로 살아가는 이유를 깊이 공유했으나 무엇때문인가로 서로를 저버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관계의 죽음에 의한 아픔이나 상실로 인해 사람은 외로워지고 쓸쓸해지고 황폐해지는 건 아닌지 나를 속이지 않으리라는 신뢰 서로 해를 끼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주는 사람이 주변에 둘만 있어도 살아가는 일은 덜 막막하고 덜 불안할 것이다. 마음 평화롭게 살아가는 힘은 서른이 되면 혹은 마흔이 되면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내 아픔과 기쁨을 자기 아픔과 기쁨처럼 생각해주고 앞뒤가 안 맞는 얘기도 들어주며 있는 듯 없는 듯 늘 함께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사람들만이 누리는 행복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그것이 온전한 사랑이라는 생각도 언제나 인연은 한 번밖에 오지 않는가도 생각하며 살았더라면 그랬다면 지난날 내 곁에 머물렀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덜 줬을 것이다. 결국 이별할 수 밖에 없는 관계였다 해도 언젠가 다시 만났을 때 시의 한 구절처럼 우리가 자주 만난 날들은 맑은 무지개 같았다고 말할 수 있게 이별했을 것이다. 진작, 인연은 한 번 밖에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살았더라면..
    
    우리는 누군가 나를 정말로 
    포근히 안아주길 바랍니다. 
    편안하게, 진심으로 따뜻하게 
    사랑해 주길 말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안아주는 사람이 
    곁에 있길 바라구요. 
    여자만 그렇게 바라는 게 아닙니다. 
    남자도 그렇습니다. 
    어린이도 누군가 자기를 안아주고 
    인정해 주길 바라고, 
    늙고 쇠잔해져 가는 사람들도 
    안아주고 위로해 주는 사람이 
    곁에 있길 바랍니다. 
    사람들은 마음속으로는 
    다 사랑받기를 갈구합니다. 
    우린 너무 외롭게 살고 있습니다. 
    먼저 안아줘 보세요. 
    나무든 사람이든 먼저 안아주면 
    그도 나를 따뜻하게 안아줄 것입니다 
    한주간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사랑의 향기를 날리면 살아요
    사랑하면 보여요.
    존재하지 않더라도 사랑하면 보여요.
    상대의 마음도 보이고요,
    이웃의 아픔도 보여요
    사랑한다는 말은 없었어도 
    좋아한 사람 
    좋아한다는 말은 없었어도 
    사랑한 사람 그리움은 
    그리움일 때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오늘 한번 안아 주세요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을~~등교하는 자녀들을 안아 주세요
    저녁에 
    퇴근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에 
    지친어깨을 감싸 안아 주세요
    우리 넘 표현하지 않고 살아가지 않는지요?
    우리는 넘 외롭게 살아갑니다
    인연은 한 번 밖에 오지 않는다는 말....
    기억하면서 
    오늘도 사랑의 향기를 날리면서
    즐겁고 행복한 날 되소서....
    
    
    
    


출처 : 추억의 흘러간 옛노래 태그천사
글쓴이 : 초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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