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科學. 硏究分野

지구온난화

鶴山 徐 仁 2005. 10. 28. 00:03
[2005.10.27 16:32]  
70년만에 가을·겨울 한달 줄었다…지구온난화 영향




[쿠키사회]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가을과 겨울이 짧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27일 하루 평균기온을 기준으로 계절의 길이를 분석한 결과 가을과 겨울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상청 기후연구실은 서울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기온이 5도 아래로 내려가면 겨울,2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여름으로 정의하고 있다. 봄과 가을은 그 사이가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920년대에 비해 1990년대에는 겨울이 27일이나 감소했다. 또 같은 기간의 가을도 4일이나 감소해 우리나라는 70년 전에 비해 가을과 겨울이 31일이나 줄어들었다.

특히 가을의 길이는 2000년 들어 더욱 짧아졌다. 2000∼2002년 9∼11월의 일일 평균기온을 조사한 결과,기온 분포가 5∼20도인 가을날씨가 1990년대보다 일주일 가량 줄어들었다. 올 가을은 하루 평균기온이 15.9도를 기록한 지난달 21일 시작됐다. 2000년 가을의 시작일은 9월13일이었다. 전문가들은 봄,여름은 길어지고 가을,겨울은 짧아지는 현상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한반도에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