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4 12:07] |
3개 농촌 명문고 3無(무폰,무흡연,무폭력) 전통 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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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수년째 졸업생 전원이 4년제 대학에 입학한 전남의 농촌
명문고들이 휴대전화와 흡연,학교폭력이 없는 ‘3무(無)학교’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화제의 고교는 전남 장성고와 담양 창평고,화순 능주고 등이다. 전교생이 825명인 장성고의 경우 10년전부터 ‘3무학교’ 원칙을 정한 뒤 전교생이 이를 잘 지키고 있다. 윤형춘(44) 교사는 14일 “학생들이 3무학교의 원칙을 잘 지키면서 활기 넘치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장성고는 올해 졸업생 240명 전원이 4년제 대학에 합격해 1998년 이후 8년 연속 졸업생 전원이 4년제 대학에 합격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 담양 창평고도 수년 전부터 ‘3무학교’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교생이 900명인 창평고는 휴대전화의 경우 기숙사가 아닌 학교내에서는 소지하지 않고 있으며 흡연이나 학교 폭력도 1980년 3월 개교 이후 엄격한 지도로 장성고와 마찬가지로 학교 내에서는 전혀 없는 실정이다. 이 학교 권용구(45) 교무부장은 “휴대전화나 흡연,폭력은 면학분위기와 직결되기 때문에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농촌 학교지만 경쟁을 뚫고 입학한 학생들이 학교 방침을 잘 따라주고 있어 인근 고교에서 부러워 한다”고 말했다. 창평고는 올해 졸업생 336명 전원이 4년제 대학에 합격하는 등 1997년 이후 9년째 4년제 대학 전원 합격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올해 서울대와 연·고대 22명 등 졸업생 175명 전원이 대학에 진학한 화순의 능주고는 5∼6년 전부터 3무 학교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양동현(51) 교감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학부모와 상담을 거쳐 일정기간 학교에서 보관하는 규칙을 마련한 뒤 어기는 학생이 없다”며 “학부모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경기도 등지의 출향인사 자녀들의 입학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광주=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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