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인구비가 대략 남녀 간에 반반으로 분류한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동안 너무나 남성위주로 사회가 형성되고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가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제는 변화가 되어야 할 시점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가의 인적자원도 점차 고령화사회에서 급속하게 고령사회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전국에서 35개의 군은 고령사회에 진입했다는 현실을 감안하더라도 우리에게 여성인력의 활용대책을 실제적으로 수립하므로서 지금까지 많은 고급여성인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사장해 온 현실을 탈피해야만
다른 경쟁국가들에 비해 가지고 있는 잠재력 마져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국가적으로 심대한 손실을 가져올 것은 엄연한 사실이기에 조속히 여성의 파워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바야흐로, 각계 각층에서 서서히 긍정적인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큰 다행으로 여겨집니다.
우선 정계에서도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를 위시하여 많은 여성들이 국회에 진출하여 활동 중에 있으며, 재계에서도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대기업을 이끌고 있는 많은 여성들이 있으며
금년 제39회 외무고시에는 합격자 19명중 11명이 여성이었고, 서울대 재학 중인 여성이 외무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한 후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여성출신 외교부 장관이 되는 것은 어떨까요?”하고는 자신도 말해 놓고도 쑥쓰러웠던 모양인지 이 말은 인터뷰 내용에서 빼달라고 했다는 얘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치러진 행정, 사법, 외무 고시에서는 모두 여성이 수석을 차지하며 여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또 오늘은 지난 97년 전남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사시 43회에 합격한 후, 지난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청주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다 올해 8.9대 1의 경쟁을 뚫고 여성 사시합격자로서는 처음으로 경찰 경정으로 특채 합격되어 화제가 됐던 권은희(32) 경정이 경기도의 용인경찰서 수사과장에 임용됐다는 것입니다.
권 경정은 "사법시험 2차를 준비하던 2001년 6월 휴대전화가 고장나 나흘 간 집과 연락이 되지 않았는데, 광주의 아버님이 걱정이 되 자신을 찾아 신림동 고시촌을 헤매다가 경찰관과 함께 원룸을 방문해 깜짝 놀랐다”며“당시 아버님을 도와준 경찰에 큰 감동을 받은 것이 경찰 입문의 계기가 된 것같다”고 말했다는군요.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이만한 사건들이 여성들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뉴스에 크게 취급되고 있다는 현실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인력이 얼마나 사장되고 있는 지를 단적으로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저 자신도 오랜 기간 남성들의 세계라고 할 수 있었던 군에서 생활하였고, 전역 후에는 상대적으로 여성들이 거의 다수를 점하고 있는 대학의 학과에 보임되어 근무하면서 여성인력이 제 힘을 발휘하는 시기가 도래해야만 우리 나라도 국제사회에서 제대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이 느끼고 있답니다. 우리 나라와 현실적으로 많은 여건의 차이가 존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의 변천사가 다소의 차이는 있다고 전제 하더라도, 영국에는 대처수상이 있었고, 북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국가를 통치하는 여성파워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우리 사회도 조속히 여성에 대한 수많은 차별의식이 사라지고 명실공히 동등내지 대등한 입장에서 여성의 힘이 발휘될 수 있도록 변화하지 않는다면 그 변화의 속도에 따라 우리의 국력도 그만큼 신장의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시점에 도달 했다는 점을 공감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단순한 여성의 사회진출이라는 측면만이 아니라 장차 국가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초석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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