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한국 음악 마당

[스크랩] 난타 공연 실황

鶴山 徐 仁 2005. 10. 1. 11:43








'난타(亂打)'란 권투시합의 난타전처럼 마구 두드린다는 뜻입니다.
'난타'는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드라마화 한 작품으로써
한국 최초의 "Non-Verbal Performance"입니다.

"Non-Verbal Performance"란
아무런 대사없이 리듬과 비트로만 구성된 장르를 말하죠.

한국의 사물놀이를 서양식 공연양식에 접목한 이 작품은
대형 주방을 무대로 하여 네 명의 요리사가 등장하여
결혼 피로연을 위한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각종 주방기구 즉 남비, 후라이팬, 접시 등을 가지고
사물놀이를 연주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물놀이의 리듬이 갖고 있는
원시적 폭발력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힘과 속도감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리듬과 비트로 구성된 작품이면서도
뚜렷한 줄거리와 드라마가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비언어적 공연(non-verbal performance)'을 표방하면서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장기 흥행에 성공한 《스톰프 Stomp》와
《튜브 Tubes》등을 혼성 모방하여 국내에 처음으로
실험 연극계의 신조류로 등장한 비언어적 공연이라는
장르를 도입하였습니다.

대사는 거의 없고, 몸동작과 연주, 알아들을 수 없는 의성어로
대화하는 장면만으로 언어적 한계를 뛰어넘죠.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은 사물놀이 리듬을 바탕으로
피아노, 재즈 등 서양음악이 가미되었고,
사물놀이의 적극적인 무대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리듬을 중심으로 코미디 드라마적인 요소를 많이 강화해
남녀노소 누구라도 신나게 즐겁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공연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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