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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9일 발표한 차기 대권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건 전 총리 27.9%, 이명박 시장
20.3%,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15.9%, 정동영 통일부 장관 9.2% 등이었다. 그 다음은 이해찬 국무총리 3%,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2.9%, 손학규 경기도지사 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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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도 7월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연말부터 꾸준히 30%대를 유지해오던 고 전 총리의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20%대로
하락한 반면, 이 시장의 지지율은 처음으로 20%대로 올라섰다.
이 시장의 지지율은 서울과 대구·경북, 30·40대, 화이트칼라, 고소득층 등 얼마 전까지 고 전 총리의 지지 기반이었던 계층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5월까지 10% 가량에 머물던 이 시장의 지지율은 7월부터 15.1%로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박 대표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한귀영 실장은 “이 시장 지지도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에 최근 지지율 상승은 ‘청계천’이란 이벤트에
의한 것만으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 실장은 “고 전 총리의 정치 행보가 가시화되면서 ‘비정치적’이란 장점이 상실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 시장이 득을 보고 있는 것도
최근 지지율 상승의 한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서치 앤 리서치의 김원균 본부장은 “이 시장의 지지율 상승은 분명히 청계천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다른 대선 주자들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만큼 이 시장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다른 대선 주자들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에 의뢰해 지난 27일에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3.7%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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