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ㆍ학부모 진로 진학지도에 불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우관계에 만족하지만 진로및 진학지도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전국 443개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사 3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2005년 교육 수요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1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생의 경우 교우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76.43점(10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랐고 교사의 열정과 지식(75.54점)에
대한 만족도가 2위였다.
학생들은 그러나 장래를 결정하는 진로 및 진학지도(56.18점), 학교의 의사결정참여 정도(58.57점), 징계 및 규율(62.12점),
교사의 학습동기 유발(62.27점) 등에는 그다지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의 경우 교사의 열정과 지식에는 77.3점을 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나 진로 및 진학지도에는 63.76점을 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교사의 경우 학생들의 학력 향상이나 태도의 긍정적 변화 등 교직수행에 따른 성과에 대한 만족도가 72.69점으로 1위였고, 동료 교사간
관계(70.74점), 학생의 예의나 규칙 준수(68.62점) 등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교사들은 그러나 생활지도 및 직무부담(49.97점), 학생들의 학습동기나 학업수행태도(57.69점), 교과서 수준과 분량(58.79점)
등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학부모의 만족도가 67.9점, 학생의 만족도가 62.67점, 교사의 만족도가 63.74점으로 집계됐다.
학생.학부모.교사 모두 상급학교로 갈수록 입시 등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도 교육청별 만족도는 학생.학부모.교사 모두 부산이 1위, 제주가 2위를 기록했다.
지역규모별로 보면 서울지역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가 읍면.중소도시.광역시 지역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보다 낮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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