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령제로 개헌됐을때 가상대결 '이명박·박근혜'조 가장 경쟁력 높아
입력 : 2005.09.09
04:56 47'
개헌으로
권력구조를 개편할 경우 우리 국민들은 4년 중임(重任) 정·부통령제를 가장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는 최근 전국 성인남녀 1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에서 ‘개헌을 할 경우 가장 선호하는 권력구조’로 4년 중임 정·부통령제를 꼽은 사람이 41.4%였고, 내각책임제 31.8%,
이원집정부제 8.2% 순이었다. 개헌에 대한 찬반은 응답자 51.1%가 찬성(반대는 36.4%)해 찬성비율이 높았다.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이 러닝메이트로 나설 경우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길리서치가 ▲박근혜 대통령-이명박
부통령 ▲정동영 대통령-강금실 부통령 ▲고건 대통령-추미애 부통령 등 3개조를 상대로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박근혜-이명박’조가 36.3%였고,
‘고건-추미애’조는 27.3 %, ‘정동영-강금실’조는 17.7%였다.
이명박 대통령-박근혜 부통령으로 조사했을 때도 ‘이명박-박근혜’조가 38.7%로 역시 1위였다고 한길리서치는 밝혔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는 ±2.9%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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