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아카시아 군락지로 아카시아가 만발하게 되면 더욱 아름다운 거리로 변모하게된다.
아직은 피지 않은 아카시아 꽃이 만개 하기만 기다리며 난 혼자서 이 곳을 걸어 바닷가로 난 숲길로 들어 선다.포장 되지 않은 좁은 길로 겁도 없이 들어 선다.온통 새소리가 가득한 이 숲길이 아주 맘에 든다.가족들과 연인들이 밤이면 나와서 산책하는 도로이다.
나는 이 길을 걸으며 한껏 외로움과 그리운 벗들과 사랑하는 가족들과 내 마음 속에 있는 연인을 생각한다. 존재하 는지 아닌지그것은 비밀이다...^^
만들어가고 있는 중인 지도 모른다..그런 그리움 하나 있다고 가정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도 아니지만 그래도 인생이라는 열차에 올라 보니 역시 필요하다 라고 느끼고 이제 맘을 열까 한다.. 내 마음에 아름다운 추억하나 만들기 위해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벗이어도 좋고 남은 열정과 사랑을 다해 다가와줄 어떤 그림도 그려본다...
또다른 모험일 수도...단 난 가정을소중히 여긴다..그래서 더 가족을 위하고 ...살다가 보면 상황에 따라 얼마나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지 그것에 얽메이지 않는 자유로움 안에서...
지중해 한국인 경영 레스토랑이다 해변에 있어 종종 가는 곳이다... 한국인들이 하는 식당들이 많이 있다. 조선궁.한국관.지중해.일송정.청양횟집.놀부보쌈.피자랜드.한우동...너무 많아 다 열거할 수가 없다. 우리들은 교회나 회사직원모임등 많은 모임이 있어 주로 한국음식점을 이용하지만 연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중 하나는 중국음식들이 더 메뉴들이 다양화되고 고급화되어서 호텔에서 하는 음식들은 그 맛이 외국인들이 머을 수 있도록 샹차이같은 특이한 향의 향신료들을 저게 넣은 요리들도 아주 많이 있어 우리들의 미각을 더욱 돋구게 된다...
일전 회사직원 모임을 중국호텔 순수인정호텔(순쉐이런칭따사) 웃지못할 사건이 생겼다..
직원중 한사람이 베이징 카오야(북경오리통구이)를 주문해야 되는 데 테이블위로 오른 오리 고기는 하나도 없고 오리껍질만 한접시 나오고 나중에 고기는 뼈채 탕이 되어 나왔다.
그리고 그럴 바에는 나는 이 곳에 산지가 오래 되다보니 언어상의 그런 문제점은 없지만 갓온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실수를 여러겪게 된다...일행들은 먹지 않고 숟갈만 뜨는데 그사람 연신 맛있네 라며 계속 먹더니 나중엔 힘든 표정 역력하다.남은 거 다 싸가겠다고 하더니 갈때 하는말 깜빡 잊고 싸오지 않았다면 너스레를떤다.재미있는 하루였다..^^
잊어버리고
해변가는 도로변 연태시는 도심 전체가 조경이 아주 잘 되어 있답니다..깨끗한 휴양 도시..
국팬지꽃으로 둘러 싸인 해변공원로에서 자주 산책도 하고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한국을 그린다.저격이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바닷가 소나무아래 앉은 연인들의 밀담이 이어지고 바라보는 사람마저 흐뭇해지고 행복해진다.중국 사람들도 애정표현을 아주 적극적으로 한다.깜짝 놀라기도 한다.
중국의 보통 젊은이들은 굉장히 순수하다.내가 한국에서 오기전 생각했던 사상적인 이미지가 이제는 깊이 들어와 살다보니 또 이곳에서 중국어를 배우기위해 대학에 등록하고 중문과였지만함께 생활하면서 그들도 똑 같은 하나의 인격체이며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그들의 모습에 의아해서 자꾸 나의 고정관념을 변화시켜야만 했던 일들이 허다하다....
그들을 알고 체험하기 위해 그 친구들이 살고 있는 기숙사에도 놀러 가고 숙제가 어려워 도와주면 필기본과 자료등을 함께 찾아주고 얼마나 친절하게 대해주든지....잊을 수 없는 우정...
무개차에 올라 타고 해변의 바닷바람을 가르며 해변을 돌죠...시내 버스하고는 또다른 느낌..
난 남편과 아이들에게 일부러 이 차를 타자고 조른다.해변과 덕성상청을 오가며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얼마나 정겨움이 있는 차인지..그리고 특별히 개발구에만 있는 인력거를 타기를 좋아한다..여름에는 창문을 다 떼어 버리고 달리기 때문에 얼마나 상쾌하고 시원한지..
지금은 시장을 오갈 때도 주로 이용한다...
보트들이 유유히 파도위를 떠다니며 우리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곤 한답니다..
멋진 물고기 조형물 이번엔 반대편에서 바다를 향하게 해서 한컷 했다.맑디맑은 하는 부러울 것 없는 자의 여유로움... 이것이 살아가는 즐거움인거 같다...한가로운 유월의 바다..
다가올 칠월과 팔월 그리고 구월의 사진은 아마 완전히 다른 풍경이 되어지리라..
작년 여름 얼마나 많은 인파가 밤잔없이 이 바다고 행하는 사람들...팬츠에 운동화만 신은채 조깅을 하던 청년...수영복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바다로 가는 어여쁜 여인네들 무리..
상의를 다 벗은 채 거리를 활보하던 남자...
아파트에서부터 수영복으로 출발하는 좀 ㅎㅎㅎㅎ 웃지못할 헤프닝들이 다반사니..눈을 어디에두어야 할지 모르는 여름나기였다...
바닷가에서 수영복을 파는 중국 여인들 손님이 오기를 기다리죠 아직은 철이른 여름이라..썰렁
맑은 바다 속으로 풍덩 들어 가고 싶은 유혹을 뿌리 치고 집으로 돌아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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