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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探訪

[스크랩] <진주>진주성 촉석루

鶴山 徐 仁 2005. 8. 27. 20:57


겨울 旅行






진주성 촉석루

晉州城 矗石樓






진주성은 삼국시대부터 쌓은 성으로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고려말 우왕 5년 진주목사 김중광이 빈번한 왜구의 침범에 대비하여
본시 토성이던 것을 석성으로 수축하였고,
임진왜란 직전인 선조 24년에는 경상감사 김수가 외성을 쌓았다.
선조 25년 10월 김시민 장군이 3,800명의 군사로 왜군 3만명을
물리쳐 진주성대첩을 거두었으나
이듬해(1593) 6월에는 전년의 패배를 설욕코자 왜군 10만명이
진주성을 공략함에 따라 7만여 군, 관, 민 모두가 순절하는
비운을 겪기도 하였다.
진주성이 함락되자 의기 논개는 왜장을 촉석루아래 의암 바위로
유혹하여 그를 껴안고 남강에 투신하였다.

촉석루는 남원의 광한루, 밀양의 영남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일컬어지는,
정면 5컨, 측면 4칸의 크고 아름다운 누각이다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렬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아리땁던 그 아미(蛾眉)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속 같은 입술
죽음을 입 맞추었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흐르는 강물은
길이길이 푸르리니
그대의 꽃다운 혼
어이 아니 붉으랴.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樹州 卞榮魯선생 <논개>...


















 
가져온 곳: [땅의 回想]  글쓴이: SHADHA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