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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 양상에 대한 예측은 각 연구기관 및 학자에 따라 다양하다. 본 글에서는 선진국 연구기관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공군인 관점에서 지상전, 해상전의 양상과 공군의 전력증강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대표적 전쟁 양상인 우주전, 정보전,
병행전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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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전쟁(War on 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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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군은 소규모, 스텔스화하여 개인 병사나 전투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부대를 조직하고, 전술네트워크의 출현으로 협조 능력과 정보
방어능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다. 재래식 지상작전은 비선형 전투공간과 증가하는 스텔스 및 기동성으로 분산된 지상군의 소규모 전투가 용이한
고강도 게릴라전 형태로 변화할 것이다. 병사 개개인은 무기, 센서, 정보전 능력 및 통신체계를 구비한 기동성을 갖춘 장비로 무장하고, 마이크로
무인기와 로봇(보조자 역할 수행)을 보유하여 정보전 기능이 강화된 기갑보병의 작전을 수행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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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전쟁(War at S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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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전은 지상 및 우주기지 자산을 이용한 광범위한 지역의 지배능력과 해상타격을 위한 유인항공기가 미사일로 대체됨에 따라 그 형태가 변화할
것이다. 위성의 정찰-타격구조, 무인항공기 및 지상기지 미사일로 인하여 소규모 해상병력으로도 국경에서 먼거리에 있는 해상을 통제할 수 있게 되어
항모전투단 위주의 작전은 지상기지 해상방어 시스템 강화 형태로 변모하고, 성능이 향상된 기뢰와 해상기지 센서, 스텔스 공격 잠수함 통합으로
대부분의 해상작전이 수면하에서 실시될 것이다. 상륙작전은 규모가 작아지고 개입방법이 불투명해지고 대 해상위협이 발달함에 따라 해저나 스텔스
공수를 통해 전략적 거리에서 공격하고 작전을 수행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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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보 전(Information Warfa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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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전은 위기 또는 분쟁시 특정 적에 대한 특정 목표를 달성하거나 개선시키기 위하여 수행되는 정보작전(Information
Operations)이다. 정보작전은 아군의 정보 및 정보 체계는 방어하고 반면에 적의 정보 및 정보체계에 영향을 끼치기 위하여 취해지는
조치로서 군사 작전의 모든 단계 및 범주에서 수행된다. 정보는 더 이상 참모 기능으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작전 그 자체가 되고 있는
것이다. 정보전과 정보작전의 관계는 다음 그림을 보면 명확하게 이해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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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전/정보작전에는 정보제압(Counterinformation)과 그 하부 작전인 공세적
정보제압(OffensiveCounterinformation)과 방어적 정보제압(Defensive Counterinformation)이 있다.
정보제압은 정보 전투공간을 지상, 해상, 공중 및 우주에 이어 제 5차원 전투공간으로 인식함에 따라 생성된 용어로서 정보우세 달성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공세적 정보제압은 적의 정보 및 정보체계를 거부, 저하, 와해, 파괴 및 기만함으로써 정보환경을 통제하기 위하여 수행하는 정보작전
활동으로 심리전, 전자전, 군사기만, 정보공격(Info Attack), 물리적 공격이 포함된다. 방어적 정보제압은 적으로부터 아군의 정보 및
정보체계를 방어하고, 작전수행에 필수적인 핵심 정보체계를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는 보안대책 (Security Measure),
대기만(Counterdeception), 대정보(Counter-intelligence), 대심리전 (CounterPSYOP)이
있다.
정보전/정보작전 역시 타 작전과 마찬가지로 정보, 정찰 및 감시(ISR:Intelligence,
Surveillance,and Reconnaissance), 기상지원, 정밀항법 및 좌표체계, 전투 카메라, 지휘통제전 등의 통합된 지원을
필요로 한다.
정보전/정보작전은 공중전, 우주전, 지상전 및 해상전과 마찬가지로 전역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지 그 자체가 임무는
아니다. 그러므로 이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는 데 노력을 경주하여야 하며 정보전/정보작전이 공군 작전의 근간이 아닌 전 공군 작전의 일부로
통합시켜야 한다. 또한 정보전/정보작전은 공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합동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과 각 군마다 고유의 작전 요구가
있으며, 방어하고, 활용하고, 공유해야 하는 정보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정보화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정보전/정보작전은 점점 가시화 되고 있다. 우리 공군도 이에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있으나 공군이 정보전/정보작전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들이 추가로 필요하다.
정보전/정보작전에 대한 교리 체계의 확립이다. 정보전/정보작전을 이해하는 데
핵심인 정보(information)라는 용어의 정의를 검토해야 한다. 지휘관에게 있어 정보는 각 참모들이 제공하는 모든 것을 의미하며, 정보통신
장교에게는 정보 체계내에서 유통되는 자료를, 그리고 정보장교에게 있어서는 정보(intelligence)생산을 위한 초도자료 즉 첩보를 뜻한다.
용어에 대한 공통적인 인식이 없으면 정보전/정보작전에 대한 개념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전 센터
또는 개념연구센터의 창설 혹은 기존 관련부서의 통합이 필요하다. 전자전, 정보지원, 정보체제 운영지원 및 무기체계 운영을 조정 통제할 수 있는
부서가 필요하다.
정보전/정보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도입해야 한다. 예를들면 심리전은 정보전/정보작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Commando Solo와 같은 심리전 항공기 도입 등 전략적, 작전적 수준의 심리전 수행능력 구비가
필요하다.
전 미공군 참모총장 로날드 포글만 장군은 "정보 스펙트럼을 지배하는 것은 과거 땅을 점령하거나 공중을 통제하는 것만큼
오늘날의 전쟁에 있어 중요하다"고 하였다. 우리 공군인은 전장에 항공기의 출현이 전쟁을 어떻게 변혁시켰는지 잘 알고 있다. 정보전/정보작전에
대한 정보기술의 영향은 우리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이 대변혁에서 뒷줄이 아닌 맨 앞줄에 서 있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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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주 전(Space Warfa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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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전장환경은 전통적 전장인 지상, 해상, 공중에서 우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전장 환경의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가 새로운 전략적 중심이 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우주전은 우주환경을 이용하여 전방위와 지구차원에서 수행하는 군사작전을 말한다. 우주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포, 함정 및 우주항공기 등의 플랫폼, 대기권 재진입 무기, 운동/방향에너지 무기, 지휘통제전무기 등의 무기체계, 표적을
탐지, 식별, 추적할 수 있는 감지기 및 의사결정용 전장관리/지휘·통제·통신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전장관리/지휘·통제·통신은 플랫폼,
무기체계 및 감지기 등의 요소들을 결합시키는 역할을 하며 지휘관이 체계 속의 체계와 싸워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우주전의 임무영역은 우주지원(Space Support), 전력증강(Force Enhancement),
우주통제(SpaceControl) 및 전력적용 (Force Application)으로 분류된다. 우주지원은 발사작전, 궤도전환, 궤도통제,
우주추적, 군수 및 훈련 등의 우주전력에 대한 지원이며 전력증강은 정찰 감시, 조기경보, 항법, 환경감시(기상) 및 통신 능력등을 아군에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의 우주전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우주통제는 아군의 우주작전 수행 능력은 보존하고 적 우주체계의 능력을 견제, 지연,
와해 또는 파괴시키는 활동을 가리키며 전력적용은 지상의 표적을 파괴하기 위하여 우주에서 수행되는 작전을 말하는 것으로 우주통제 및 전력적용은
20-30년후에나 본격적으로 수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의 우주는 통합적이고 독립적인 작전 전구가 될 것이다. 이러한 우주 전구내에서 현재에도 수행되는 우주지원과 전력증강작전 외에 적의 우주
매체 이용을 거부하기 위하여 적의 우주체계를 파괴하는 우주거부작전, 우주에서 지구, 달 및 소행성 등에 위치한 표적에 대하여 파괴전력을
적대적으로 사용하는 우주공격작전 및 우군의 우주체계 및 지구전력을 방어하기 위하여 파괴전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우주방호 작전이 새롭게 등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그림은 이들 작전 가운데 우주에서 지구에 대해 실시하는 공격을 방호하는 우주방호작전에 대한
상상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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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각 군간에 우주전을 바라보는 시각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육군은 지상군 지원을 목적으로, 해군과 해병대는 전력승수
및 정보지배능력 향상을 위해 우주전을 활용하고자 하는데 반해 공군은 전력증강, 정보지배 및 통합 화력 적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주전의
궁극적 목표는 작전공간(4차원의 우주)과 전략적, 작전적, 전술적 수준의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유지하기 위하여 지상, 해상 및 공중
작전을 지원하는 우주 역량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것이다.
미 전략 및 예산평가센터의 연구에서는 20-30년 후에는 공중우세,
기갑전투, 항모작전 및 적진상륙 등 전통적 개념에 바탕을 둔 전쟁은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제까지 항공기가
활동할 수 있는 항공영역이 3차원의 고도와 속도, 그리고 체공시간의 한계성이라는 특징을 가졌다면, 우주영역은 4차원의 고도와 속도, 그리고
지속성의 특징까지 갖춘 전장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우주영역은 머지않아 단순한 정보수집의 목적 이외에도 레이저를 이용한 우주타격체계,
우주폭탄, 우주미사일 등 다양한 우주무기체계의 등장에 따라 전장의 새로운 영역으로서 그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공군도
항공우주군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틀 차원에서 우주전을 위한 개념설정 및 조직을 구비하고 플랫폼, 무기체계, 감지기 및 전장관리체계를 구비하여
우주전에 대비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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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행 전(Parallel Warfa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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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행전이란 전쟁의 한 형태로서 전쟁 당사자 쌍방의 인명과 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전쟁을 최단 시간내에 종결시킬 수 있는
항공우주력 위주의 전쟁 수행 방식으로 각 전쟁수준(전략적, 작전적, 전술적 수준)의 모든 중심을 짧은 시간동안에 동시 공격하는 것이다. 병행전은
최근 미 공군에서 사용하기 작한 용어로서 병행전이 결코 새로운 전쟁형태는 아니다. 병행전 개념의 다수의 아이디어는 과거 두헤, 미첼 등과 같은
항공 전략 사상가의 전략폭격에 기인한 것이다.
병행전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걸프전으로 다국적군은 개전 당일에 148개 표적을
공격하였으며 그중 50개 표적을 개전 초 90분동안에 공격하였다. 이를 2차 대전기간중 미8공군이 124개 표적을 1년(1942-1943)동안
공격하였던 것과 비교할 때 엄청난 전쟁수행방식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데 이는 과학과 초정밀 무기의 발달에 기인한 것이다. 1995년 미
공군참모총장 로날드 포글만 장군은 병행전을 설명하면서 "미래전에서는 1시간에 1,500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하였다.
병행전의 목표는 충격(shock)을 통한 적의 중심에 대한 전략 마비(strategic paralysis)이다. 이러한
병행전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항공전역계획, 표적선정이론, 항공기 작전가동률, 전자전 자원 및 군수 등의 요소가 정보
(information), 지휘 및 통제(command and control), 침투성(penetration), 정밀성(precision)의
4가지 핵심기술의 바탕 하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융합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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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보 세계는 2010년까지 정보화 시대로 순조롭게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항공우주전역을 구상하는 사람들은 표적에
관한 엄청난 양의 정보를 획득하게 될 것이다. 전략적 수준의 전쟁에서는 국가 지휘체계간의 연계성, 국가 통신망의 구조 및 체제 수호에 핵심이
되는 정예 부대의 위치를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작전적 수준의 전쟁에서는 주요 군단 및 방공사령부간의 위치 및 연계성, 해군 전투서열, 전구급
보급소의 위치 및 병참선, 비행장과 항만내 핵심시설의 위치 등을, 그리고 전술적 수준의 전쟁에서는 적 부대본부의 위치, 적의 통신소 및 수단,
대대/사단, 함정의 위치 및 준비수준 등을 알아야만 한다.
- 지휘 및 통제 미래의 지휘관들은 공격과 방어를
조화시키기 위하여 정보의 전송, 저장, 분석 및 판단에 있어 정보화 시대의 혁명적인 잇점을 이용하게 됨으로써 전구 범위의 임무를 전례가 없는
정확성과 속도로 수행하게 될 것이다. 지휘관의 임무는 우주전장을 이해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우주를 경계하고, 통제 및 지배하기 위하여 계획된
임무 및 과제의 수행으로 방향이 전환될 것이다.
- 침투성 스텔스, 극초음속(음속의 5배) 및 전자전 기술 등에
의하여 가능해진 침투수단은 엄청난 숫자로 표적지역으로 침투하게 될 것이다. 반면에 방어측면에서는 몇몇 공격기들만을 격퇴할 수 있으며 기타
항공기에 대해서는 이전에 경험했던 것 보다 높은 비율로 표적지역으로의 침투를 허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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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성 표적지역에 도달한 침투 항공기가 투하하는 무기는 매우 정확하여 원형공산오차(CEP)가 1미터이내로 될 것이며 성능이
뛰어난 감지기는 탱크와 트럭, 주기된 폭격기와 데코이 항공기를 구분할 능력을 갖게 된다. 이러한 정밀성으로 인하여 수천개의 표적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
병행전은 항공우주력 위주의 전쟁방식이지만 모든 군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발전되어 미래 합동전역에서 결정적인 전쟁형태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공군에서도 병행전 수행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조직구조 개선, 무기체계 및 교리발전 등에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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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http://www.airforce.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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