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공항，에어프랑스 항공기 활주로 이탈 화재…승객 등 무사하고 14명만 경상

HOME > 쿠키속보 > 국제 [2005.08.03 08:24]   토론토공항，에어프랑스 항공기 활주로 이탈 화재…승객 등 무사하고 14명만 경상 [쿠키뉴스팀 2급 정보]○…2일 오후 3시50분(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를 이탈해 화재가 발생한 에어 프랑스 소속 A340 제트 여객기의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무사하며,14명만 경상을 입었다. CBC방송 등 캐나다 현지언론은 활주로를 이탈해 인근 담벼락을 들이 받은 후 화염에 휩싸인 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309명의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무사하며 14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이후 피어슨 공항에 내릴 예정이던 항공기는 오타와 공항으로 우회하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사고 당시 공항 주변에는 폭우가 쏟아져 시계가 아주 나빴으며 강한 천둥과 번개가 쳤다. 또 일부 외신은 사고기가 벼락을 맞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난 에어 프랑스 소속 비행기는 이날 오후 파리 드골 공항을 떠나 3시35분 피어슨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기는 활주로에서 200m 정도 벗어나 공항 서쪽 끝 담벼락과 충돌한 뒤 동체가 기울어 꼬리부분이 공중으로 들린 상태로 작은 계곡에 처박혔다.김찬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