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가 보다 성숙하고 참된 인성을 갖춘 고 품격의 삶을 추구 하고자 한다면 근본적으로 우리 나라의 교육에서도 이제는 대학교육을 위한 입시위주의 틀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아동기의 중요성을 보다 근본적으로 심층적으로 재 검토하여 이를 위한 전반적인 교육의 개혁과 교육투자의 재편을 이루어 나가야 하며, 교육예산의 투자도 영.유아 시기에 보다 더 큰 비중을 두고 조기 투자와 집행으로의 방향 전환이 체계적으로 검토 및 연구되어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 동안 우리 사회는 전반적으로 말로는 세 살 버릇이 여든 까지 간다고들 하면서도 실상에서는 모든 교육의 중심을 과도하게 단지 명문 대학에 입학 하기 위한 그 준비 교육에만 초점을 맞추고 여타의 교육은 지나치게 간과해 버리지 않고 있는 지를 이제는 심각하게 반성해 볼 여지가 다분히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유념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와 관련하여, 우선 세 가지만 간략하게 그 이유를 여기에 제시해 본다면,
첫 째, 이미 아동교육의 중요성은 일찍이 루쏘를 위시하여 페스탈로찌, 피아제나 프뢰벨 등에 의해서 주창 되었을 뿐만 아니라, 프로이드도 이 시기의 중요성을 지나치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강조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이미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 부터 이 개념을 현장 교과과정에서 실제로 반영하여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둘 째, 인간의 전 생애를 통해서 영향을 미치는 기초교육의 과정에서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초기의 문화적 결손은 조기에 이를 해소해야 만 소요 투자비의 상대적 효용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정의 결과도 보다 더 긍정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있는 자, 가진 자에게 고등교육의 기회와 폭이 높고 넓게 열려저 있는 것은 차제 하고라도 영. 유아교육을 위해서는 현재 보다는 더 국가가 직접 관여 해야만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오히려 그 반대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음은 너무나도 근시안적인 접근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셋 째,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아동교육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한 교육과정의 선진화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그 해결방향은 아동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가능한 그 여건을 조성해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행 학교의 교과 운영과 교사제도의 개선이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기본적으로 교과목의 수를 현실성을 고려하여 다양하게 대폭 증보하고 이에 소요되는 다수 교과목의 교사는 교육청 단위의 순회교사 제도나 전문학원 등 사교육 체제와의 윈윈전략을 대승적 차원에서 공동으로 연구되어야 할 부문이라고 생각한다.
제기된 대안들이 그 실행에서 어려울 것으로 보일런지 모르지만 교육정책의 입안자들이 제대로 방향설정을 하고 추진해나갈 의지만 확고히 가지고 있다면, 결코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교육과 사교육의 위상을 놓고 왈가왈부한다던지 교내. 외 폭력문제 등으로 골치 아픈 것들도 그 근본적인 해결은 영. 유아 및 아동교육의 문제 부터 제대로 풀어나가는 기초 하에서 만 거시적인 안목에서 올바른 접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발상의 전환을 필요로 하는 시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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