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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山 徐 仁 2023. 9. 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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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팀

/조선DB


교역량 급감에 ‘3高 현상’마저... 한국, 저(低)성장 늪에 빠지나
굳건한 다리로 쉼 없이 뛰어오던 한국 경제가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정부는 올해 1% 초중반대로 예상되는 저성장세를 일시적인 현상이며 내년부터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겪고 있는 부진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3년 연속으로 OECD 평균을 하회할 위기에 처한데 이어 7월 전체 교역량마저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습니다. 경기가 하반기부터는 좋아질 것이라는 ‘상저하고’를 전망한 정부의 전망은 흐릿해진지 오래입니다.

지난 24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7월 수출 감소폭(-15.5%)은 OECD 37개 회원국 중 네 번째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인 ‘30-50 클럽’ 7개국(한국,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에서도 한국 수출액이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글로벌 통화 긴축 기조가 이어지고 세계 교역량마저 위축된 가운데 한국은 다른 국가보다 타격을 크게 입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의 높은 중국 의존도 때문입니다. 중국 경제가 리오프닝 이후에도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한국의 수출 엔진은 멈춰섰습니다. 자동차와 조선, 배터리 등이 선방하고 있으나 반도체가 부진하면서 생긴 공백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수출국입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전체 교역액과 총수출액에서 중국의 비중은 각각 20.9%, 19.6%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메모리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액 비중은 45%입니다. 대중국 수출이 14개월째 줄었다지만 중국 의존도는 여전히 높습니다. 또 미국은 중국을 글로벌 핵심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높은 중국 의존도는 향후 한국 경제에 딜레마로 작용할 여지가 큽니다.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Midjourney
수입은 수출보다 더 쪼그라들었습니다. 한국의 7월 수입은 전년보다 25.4% 줄어 OECD 국가 중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반도체, 철강 제품, 반도체 장비 등은 16.8% 줄었습니다. 수출품 생산을 위한 원재료나 중간재 수입이 줄었다는 것은 국내 경기 및 수출 부진과 관련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3고(高) 현상‘(고금리·고환율·고유가)마저 다시 찾아오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00원 이상을 웃돌고 있고, 지난주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평균 94.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환율과 고유가는 각종 생산비용을 늘려 물가를 자극합니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고금리 기조를 더 길게 끌고 갈 기미를 보입니다. 수출 의존적이고 통화 정책 수단이 제한적인 한국 같은 국가에게는 이 모든 것이 악재입니다.

오는 11월이면 OECD가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내놓습니다. 지난 19일 발표한 주요 20개국(G20) 중심의 중간 경제전망에서 경기 회복세를 탄 주요국들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한만큼 11월에 나올 OECD 평균도 6월치(1.4%)보다는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국 성장률은 6월과 9월 모두 1.5%였습니다.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11월 경제전망에서 한국은 OECD 평균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

저(低)성장이 ‘뉴노멀’인 시대가 오는걸까요? 3년 연속 OECD 평균 이하 성장률 기록은 1996년 12월12일 OECD 가입 이후 처음인데,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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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째 한국 위해 "파이트 투나잇"
‘영원한 적도, 우방도 없다’는 냉엄한 국제사회 현실은 적어도 지금까지 한미 동맹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70년 전 두 나라의 진격은 휴전선에서 멈췄지만, 자유와 번영을 향한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진격은 계속되고 있다. 본지는 ‘한미 동맹 70주년-번영을 위한 동행’을 통해 한미 동맹의 과거·현재· 미래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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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한 진지하게 검토"… 한덕수에 먼저 말 꺼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아시안게임이 열린 중국 항저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회담하고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2014년 7월 방한 이후 9년 넘게 한국을 찾지 않고 있다. 한·미·일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북한과 러시아도 정상회담을 통해 밀착하자, 중국의 태도가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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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ROTC 후보생, 전국 108개 대학 중 54곳서 정원 미달
육군 학군장교(ROTC) 제도를 운영하는 대학의 절반이 후보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허리 역할을 하는 초급간부 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병사는 복무 기간이 짧고 봉급이 인상되는 데 반해 초급간부는 복무 기간이 긴 데다 처우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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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심장, 또 인간 몸속에서 뛰었다… 장기 이식 패러다임 바뀌나
이종(異種) 심장 이식이 재현에 성공하면서 장기 이식의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두 차례의 수술을 통해 이식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온 초기 급성 거부 반응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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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다음 세대는 담배 못 피운다"
영국 정부가 다음 세대는 아예 담배를 살 수 없도록 만드는 강력한 흡연 제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담배 구입이 가능한 법적 나이를 단계적으로 높여 기존 흡연자의 반발은 줄이고 현재 청소년층은 성인이 돼도 평생 담배를 살 수 없게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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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만 안 걸었지 똑같다... 현실판 ‘오징어 게임’ 나온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본뜬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Squid Game: The Challenge)’를 11월 22일 공개한다고 넷플릭스가 22일(현지 시각) 밝혔다. 한국의 원작에서 456명이 1인당 1억원에 해당하는 456억원을 놓고 목숨을 건 경쟁을 벌였는데, 리얼리티 쇼는 참가자 456명이 456만달러(약 61억원·1인당 1만달러)를 차지하기 위해 현실판 오징어 게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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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관객 내가 잡는다… 앞선 '천박사' 강동원, 쫓는 '거미집' 송강호
강동원의 승리일까, 송강호의 뒤집기일까. 강동원 주연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과 송강호 주연 ‘거미집’이 추석 연휴 직전인 27일 동시 개봉해 관객 몰이에 나선다. 24일 현재 강동원의 ‘천박사’가 실시간 예매율 30% 안팎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송강호의 ‘거미집’은 20% 안팎으로 2위를 달리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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