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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社會 關係

[스크랩] 평범한 시민들이 지키는 한미 동맹

鶴山 徐 仁 2023. 7. 24. 18:51

평범한 시민들이 지키는 한미 동맹 

 

김대용

오전 02:56

 


평범한 시민들이 지키는 한미 동맹 
 
올해는 한미동맹이 결성된지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대한민국이 오늘날 이러한 풍요와 자유를 누리는 힘은 결국은 한미동맹의 덕분이라고 감히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경제성장도, 국방도, 사회 각분야의 발전도 한미동맹의 덕분인 것이다. 
 
이러한 한미동맹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북괴는 70년 동안 줄기차게 미군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이게 북괴의 통일전략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먹고 살고 있는 일부 소수의 국민들이 배은망덕하게도 한미동맹 파기를 주장하고, 미군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세력이 민노총, 전교조, 민중당, 그리고 일부 붉게 물든 국민들이다.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무려 4~5년 정도 동안 미군철수를 주장한 종북좌파  일부 불순한 세력들이 있었다. 그들은 집회신고를 통해 그 자리를 확보하고 하루 24시간, 일년 내내, 그것을 무려 5년 동안 해왔다. 아마 미 대사관도 곤혹스러웠을 것이다. 자기들 집앞에서 한국을 떠나라고 외치는 배은망덕한 대한민국 국민, 특히 철없는 어린 대학생들이 미군철수를 주장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기적같이 이 자리를 빼앗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미대사관지킴이시민모임과 자유연대 분들이다. 이분들이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민중당의 아이들이 방심한 틈을 타서 전광석화 같이 그 자리에 집회신고를 하고, 그 자리를 탈환한 것이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이 두 단체에게 시위 자리를 빼앗긴 종북 세력들은 미대사관 길 건너편 세종대왕 동상 옆에 붉은 텐트를 치고 지금도 시위를 하고 있다. 
 
탈환한 미대사관 앞의 시위장소를 다시 뺏기지 않기 위해서 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 그래서 미대사관지킴이시민모임과 자유연대의 봉사자들이 빼앗은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분들도 역시 하루 24시간, 밤낮주야로, 일년내내 그래서 오늘이 1200일째 되는 날이 되었다. 이 자리를 지키는 봉사자들은 1평도 되지 않는 그 좁디좁은 칸막이 속에서 주무시고, 식사도 하고, 쪽잠을 자면서 지키고 있다. 그러나 전기도 물도 없다. 겨울 새벽의 살을 베고, 뼛속까지 얼어붙게 하는 추위, 여름의 질식할 것같은 시멘트 바닥과 아스팔트의 열기와 무더위, 밤이면 온 몸을 덮치는 살인적인 모기떼와 싸우면서 ‘비눈바’로 그 자리를 지키내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아무도 이런 사정을 모른다. 그냥 무심코 지나가는 조그만 초소일 뿐이다. 지붕에 검은 우산이, 비가오면 천막이 쳐저 있을뿐인 이 장소를 누가 미대사관을 자발적으로 지키는 시민들의 초소라 하겠는가? 전철 5호선 광화문역에 2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15m 전방, 미대사관 길 건너기 직전에 2개의 초소가 있다. 
 
혹시 지나가는 길이 있다면, 그 초소에 격려의 인사를 하면 어떨까? 그 자리를 지키는 분은 82세의 허리굽은 노인, 80이 가까운 해병대 월남파병 용사, 가녀린 여성분이 건강하게 웃으면서 지키고  계신다. 정말 울컥해지는 장면이다.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 한미동맹도 공짜가 아니다. 오늘도 그 초소 앞에서도 미군철수를 외치는 작달만한 어린 여자애를 보면서 “언제 철이 들것인가?”하며 혀를 차시는 어른들을 보면 정말 가슴이 찌릿하고, 시리다. 그분들이 소리없이,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한미동맹을 지키는 그 수고가 정말 고맙다. 미대사관 직원들도 지나가면서 “Thank you!”하고 인사를 한단다. 다시 한번 더 다짐하자.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누군가의 피와 땀과, 눈물과 수고로 지켜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킴이 그분들에게 정말 깊고,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소나무

 

 

출처: (N) 김대용 - ■평범한 시민들이 ... : 카카오스토리 (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