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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부처님’ 보며 소원 빌고, ‘하늘 정원’ 거닐고... 팔공산 올라가봤능교?

鶴山 徐 仁 2023. 7. 1. 10:38

사회 아무튼, 주말

‘갓바위 부처님’ 보며 소원 빌고, ‘하늘 정원’ 거닐고... 팔공산 올라가봤능교?

[아무튼, 주말]

23번째 국립공원 된

팔공산을 만나는 여행

박근희 기자

입력 2023.07.01. 03:00업데이트 2023.07.01. 09:46


팔공산의 비경 중 하나 '청운대'와 가까이 있는 군위 팔공산 '하늘 정원'. 나무 계단 따라 산책 삼아 올라간 전망대 머리 위로는 구름이, 발아래로는 팔공산 능선이 겹겹이 펼쳐진다. / 장은주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마음 단디(단단히) 먹고 올라가이소! 우습게 봤다간 큰코다칩니데이~”.

경북 경산시 ‘선본사’ 공영주차장 부근에서 ‘관음휴게소’를 운영하는 배정숙(64)씨 말처럼 팔공산 대표 명소 ‘갓바위 부처님’을 만나러 가다 하마터면 ‘저세상’을 맛보기 쉽다. 오르막길을 제외하고도 가파르게 이어진 900여 계단 곳곳에 ‘호흡 곤란이 올 수 있으니 쉬어 가라’는 경고 문구가 기다린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듯한 계단에 지레 겁먹고 발걸음을 돌리는 ‘중도 포기자’도 여럿이다. 그럼에도 한여름, 갓바위 부처님을 만나려는 이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는다.

지난달 팔공산국립공원 승격과 함께 더 주목받는 곳은 ‘갓바위 부처님’이라 불리는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이다. 불자가 아니어도 팔봉산 해발 850m에 있는 관봉(冠峰)에 자리하고 있어 팔공산국립공원 탐방에서 빼놓을 수 없다는 곳. 이를 시작으로 대구 동구와 군위군, 경북 영천시·경산시·칠곡군 등 경계에 걸쳐 있는 팔공산을 쉽고 빠르게 만나는 여행을 떠났다.

◇해발 800여m 갓바위 부처님을 만나다

“와(왜)요, 정성껏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 안 합니꺼~”. 편치 않은 무릎을 부여잡으며 계단에 힘겹게 올라선 한 노인이 말했다. 올라온 이유가 저마다 있단 얘기. 지난달 22일 팔공산 관봉 정상 ‘갓바위 부처님’ ‘갓바위’로 불리는 관봉석조여래좌상 앞에는 노인을 비롯해 수십명의 불교 신자와 탐방객들이 두 손을 모으고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었다.

'갓바위 부처님'으로 유명한 팔봉산의 보물 '관봉석조여래좌상'. 갓을 쓴 모습이 학사모를 쓴 것 같다 하여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합격 기원 기도를 하기 위해서도 많이 찾는다. / 장은주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God 바위’가 아니다. 통일신라 9세기 전반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4m정도의 관봉석조여래좌상은 머리에 갓처럼 생긴 넓적한 바위를 이고 있다 해서 ‘갓바위 부처님’이라 불린다. 갓 쓴 모습이 학사모를 쓴 것 같기도 하다 해 수능 기도처로도 유명해졌다. 선본사가 관리하는 갓바위는 선덕여왕 7년(638년)에 원광법사의 수제자인 의현대사가 죽은 모친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세웠다고 전해진다. 은해사에 있는 국보 ‘영천 거조사 영산전’과 함께 팔공산의 대표 유물로 꼽힌다. 팔공산엔 국보 2점, 보물 28점 등을 포함해 총 92점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전국 23개 국립공원 가운데 둘째로 많은 규모다.

관봉 갓바위 부근에선 팔공산 남동쪽에 자리한 봉우리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25년째 관음휴게소를 운영해오고 있다”는 배정숙씨는 “예전에는 선본사 갓바위에 오르는 이들은 대부분 불교 신자였으나 요즘엔 70% 이상이 일반 탐방객일 정도로 여행 명소로 더 인기”라고 했다. 오르는 길도 만만치 않지만, 내려오는 길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다. 계단이 가팔라 다리가 후들거린다. “그나마 약 1400개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관암사 코스보다는 부담이 적은 편”이라는 게 선본사불자의 말이다.

'관봉석조여래좌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마치 수행하는 과정과 같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계단 앞에선 갈등이 인다. / 장은주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선본사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관음휴게소에서 양초나 공양미를 사거나 커피, 음료를 마시면 ‘민간 운영’ 셔틀버스(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시 운행)를 무료로 이용해 선본사 주차장까지 편히 오갈 수 있다. 선본사 셔틀버스 승하차장에서 갓바위 정상까지는 시멘트 오르막길과 계단 포함 50여 분 걸린다. 수행하는 기분으로 한 계단, 한 계단 발을 내딛다 보면 정상에 이른다.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 올라갈 경우 관음휴게소 공영주차장에서 선본사까지는 40~50분, 선본사에서 갓바위까지는 50분 정도 걸린다. 동화사와 함께 팔공산의 대찰로 꼽히는 은해사까지는 차로 30분 거리다. 은해사는 이번 국립공원 승격과 함께 국립공원 안에 편입됐다. 동화사와 은해사 모두 대찰이지만 산사의 고즈넉함을 느끼기엔 동화사보다 은해사가 낫다.

◇케이블카 타고 신림봉 오르기

팔공산은 해발 1193m 높은 산에 속해 등산이 취미가 아닌 일반 여행객이나 초보 등산객이 올라가기에 버거운 산이다. 가장 쉽고 빠르게 오르는 방법은 팔공산 케이블카(성인 왕복·1만3000원)를 이용하는 것. 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오랫동안 추진돼왔던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는 최근 백지화됐지만, ‘동화사 시설지구’ 근처에 가면 기존에 민간 운영돼오던 케이블카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50분까지 쉬지 않고 운행(시간 변동 가능)한다. 최대 6인승 케이블카를 타면 팔공산 신림봉 정상인 해발 800m 지점까지 1.2㎞거리를 8분이면 닿는다. 발아래 동화사와 통일대불이 시원스레 눈에 들어온다.

'신림봉'까지 편히 오갈 수 있는 '팔공산케이블카'. 탑승한지 8분 만에 해발 800여 m의 신림봉 부근에 닿는다. / 장은주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팔공산케이블카 정상부 해발 820m 지점에 있는 솟대 포토존. 방향에 따라 주변 풍광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 장은주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정상역인 신림봉에 서면 서봉과 낙타봉, 동봉을 비롯해 팔공산 최고봉인 비로봉(1193m)이 펼쳐진다. ‘낙타봉 조망대’까지는 케이블카 승하차역에서 700m 거리. 분지 지형으로 한여름 날씨가 아프리카 같다 해 ‘대프리카’란 별명으로 불리는 대구라지만 신림봉 정상엔 청량한 바람이 사방에서 몰아친다. ‘냉골산림욕장’ 부근은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한낮에도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다. 냉골산림욕장 옆 오솔길을 따라 1시간 정도 오르면 비로봉과 만난다.

탁 트인 경관은 ‘러브가든’ 안쪽에 숨어 있다. 맑은 날 전망대에 서면 멀리 대구 시내까지 조망된다. 신림봉 주변엔 이렇다 할 위락 시설은 없으나 전망대 식당에선 ‘플라잉 메밀’을 판다. 젓가락으로 집어올린 메밀면이 공중부양하는 듯한 모양의 메밀국수인데, 메밀국수보단 갈증 해소를 위해 수박을 그대로 갈아주는 ‘수박주스’(8000원)나 식혜를 찾는 이가 더 많다.

팔공산과 가까이 있는 '불로동 고분군'의 '나 홀로 나무'. / 장은주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팔공산 케이블카에서 차로 5분 거리에 ‘동화사’가, 하산해 20여 분 대구 동구 시내 방향으로 ‘불로동 고분군’이 있다. 불로동 고분군은 거대한 삼국시대 고분군으로 총 275기의 크고 작은 고분이 모여 있다. 멀리서 보면 크지 않아 동산이 올록볼록 솟은 모양새다. 초록 풀로 뒤덮인 고분군은 힐링 산책로로도 인기다. 고분 사이에 홀로 우뚝 서 있는 ‘나 홀로 나무’를 보기 위해 일부러 발걸음하기도 한다. 나 홀로 나무는 ‘문화해설사의 집’ 방향으로 크게 돌아가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고분군이 있는 불로동(不老洞)은 왕건이 공산 전투에서 패하여 도주하다 이 지역에 이르자 어른들은 피란을 가고 어린이들만 남아 이름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고분군 사이에 오르면 완만한 곡선 사이로 시내 풍경이 들어온다. 전세경(58) 문화관광해설사는 “고분마다 고유 번호와 발굴 이야기가 있다”며 “해가 느슨해지는 오후쯤 해설을 듣기 시작해 일몰까지 감상하고 하산하면 특별한 대구 여행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고분군 근처에 추어탕 맛집인 ‘대구추어탕’과 ‘불로동 전통시장’이, 차로 5분 거리 이내에 ‘봉무정’ ‘봉무토성’ ‘단산저수지’가 있다.

◇걸어서 ‘하늘 정원’까지

군위군은 대구에 편입돼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됐다. 기존 팔공산도립공원에서 전체 면적 중 30.6㎢를 차지한 대구시는 군위군에 속해 있던 팔공산의 면적 21.7㎢를 흡수하며 팔공산의 절반 이상을 품게 됐다. ‘등린이’(등산+어린이·초보 등산객) 수준에서 등산의 재미를 느껴보기엔 군위 부계면 ‘팔공산 하늘 정원’이 제격이다. 주차장이 넓지는 않지만, 비로봉에서 청운대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개방되면서 청운대 위에 조성·개방된 정원이다. 하늘 정원 정상부에 오르는 계단 바로 아래까지 시멘트 포장도로가 이어져 1000m 넘는 지점까지 차로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다. 하늘 정원으로 향하는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에선 “별빛이 쏟아지는 영천시에 오신 걸 환영한다”고 했다가 잠시 뒤 “역사와 충효의 도시 군위에 오신 걸 환영한다”고 한다. 팔공산이 걸쳐 있는 여러 시군의 경계를 넘나드는 걸 실감한다. 정상부 주차 후 바로 보이는 나무 덱 계단을 따라 조금 오르다 뒤를 돌아보면 탁 트인 하늘과 함께 발아래 부계면 일대가 펼쳐진다. 산야를 덮은 뭉게구름 모양의 구름 그림자마저 수놓은 듯 아름답다. 인근에 군부대가 있어 일부 사진 촬영엔 제한이 있다.

군위 팔공산 '하늘 정원'을 오르내리는 나무 계단. '갓바위 부처님'을 만나러 가는 선본사 계단에 비하면 수월한 편이다. 계단으로 오를수록 광활한 전망이 말을 걸어온다. / 장은주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하늘 정원에서 '원효굴' 방면의 오솔길을 따라가다보면 팔공산의 비경 중 하나인 '청운대'가 기다린다. 벼랑 끝에서도 고아한 자태를 뽐내며 서 있는 소나무가 비현실적인 풍광이다. / 장은주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팔각정에 올라 숨 돌리고 하늘 정원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전망대로 가면 깎아지른 암벽이 눈에 들어온다. 팔공산 비경 중 하나인 ‘청운대’. 청운대는 직접 걸어가 볼 수 있다. 하늘 정원 진입로 이정표에서 ‘원효 굴’ 방향으로 진입해 풀이 우거진 오솔길을 따라가면 그림 같은 소나무 한 그루가 반기는데 바로 청운대다. 다시 하늘 정원에서 1㎞ 정도 나무 덱과 시멘트 도로 길을 걸어 올라가면 팔공산 최고봉인 비로봉이 나온다. 하늘 정원을 거닐며 팔공산을 실컷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 시원한 계곡 물소리에 홀려 따라가면 동산계곡이 나온다. 공영주차장과 화장실까지 갖추고 있어 잠시 앉아 발 담그고 쉬어가기 좋다. 하지만 차로 10여 분 거리에 팔공산의 또 하나의 국보인 ‘군위삼존석굴’(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이 기다리니 그저 늑장 부릴 수만은 없다.

◇팔공산을 작품처럼 감상하는 ‘사유원’

팔공산하늘정원에서 하산한다면 ‘사유원(思惟園)’에서 ‘팔공산을 만나는 여행’의 마침표를 찍는 것도 방법이다. 팔공산을 오르고, 걸었다면 팔공산에서 한발 떨어져 감상해볼 수 있는 공간. 사설 수목원치곤 비교적 높은 입장료(성인 평일 5만원, 주말 6만9000원)가 있음에도 개장 이후 4만5000명이 다녀간 군위 여행 명소다. 민간 수목원으로 등록돼 있지만, ‘사유의 정원’이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린다. TC태창 설립자 유재성 회장이 50여 년에 걸쳐 준비하고 가꾼 숲에선 팔공산이 작품처럼 보인다.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의 '소대'. 마치 산 속에 숨은 잠망경같은 건물 계단을 오를 때마다 주변 풍경이 액자 속 작품이 되어준다. / 장은주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사유원'의 모든 공간에서 팔공산은 작품이 된다. 정상부 '가가빈빈' 앞 탁족탕에서 지친 발을 씻으며 바라본 팔공산은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 장은주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정원 ‘풍설기천년(風雪幾千年)’ 모과나무 정원에 서면 병풍처럼 두른 팔공산이, 포르투갈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만든 전망대 ‘소대’ 계단에선 팔공산이 네모난 프레임에 그림이 되어 들어온다. 그 옆 ‘소요헌’에선 뻥 뚫린 벽과 중정을 제 집처럼 넘나드는 제비와 조우하는 신비로운 경험이 기다린다. 사유원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가가빈빈’ 앞 탁족탕에선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팔공산을 내것인 양 마음껏 품어볼 수도 있다. 한상철 사유원 상무이사는 “사유원 조성 당시부터 정원은 물론 모든 조경과 건축을 팔공산에 무게중심을 두고 어우러지게 꾸몄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300년 모과나무도, 처음부터 있는 듯 없는 듯 자리를 차지하는 팥배나무도 모두 팔공산의 한 자락에서 만난 듯 조화롭게 보인다. 조화를 깨닫는 순간, 비로소 진짜 사유가 시작됐다.

[ 팔공산 군위삼존석굴·화본역... 대구에서 시티투어버스 타고 가볼까? ]

이달부터 대구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만나볼 수 있는 국보 '군위삼존석불'. / 군위군

 

‘대구광역시 군위군’ 여행 팁

대구와 팔공산을 공유하고 있는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면서 이달부터 12월까지 ‘대구 시티투어 군위군 테마 코스’를 운영한다. 군위군의 대표 관광지인 화본역, 한밤마을, 삼국유사 테마파크뿐만 아니라 전통 5일장인 군위전통시장, 사라온이야기마을, 군위댐, 일연공원 등을 연계한 3개의 노선. 월 8회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코스에 따라 팔공산의 국보 중 하나인 군위삼존석굴도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만날 수 있다.

코스는 ‘체험형’과 ‘투어형1·2′ 총 3개다. 체험형 코스는 군위 전통 5일장 장날(3·8일)과 연계해 운영한다. 대구 중구 청라언덕역, 동대구역과 함께 팔공산 자락 군위삼존석굴을 거쳐 삼국유사 테마파크(선택)에서 하차 후 군위전통시장에서 점심 식사(개별)를 한다. 이후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였던 ‘혜원의 집’을 돌아본 뒤 삼국유사 테마파크에서 승차해 동대구역, 청라언덕역으로 돌아온다. 투어형 코스는 청라언덕역, 동대구역, 군위삼존석굴, 한밤마을을 거쳐 부계면에서 점심 식사(선택)를 한 뒤 화본역(입장료 별도), 인각사&군위댐, 일연공원, 동대구역을 거쳐 청라언덕역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김수환추기경사랑과나눔공원과 시기에 따라 창평지친환경생태공원 등을 거치는 코스도 있다. 군위군 테마노선 이용 요금은 성인 1만원, 중·고생 8000원, 경로와 어린이 6000원이다. 예약 및 문의는 대구시티투어 홈페이지(www.daegucitytour.com).

이달부터 대구와 군위를 오가는 급행 버스 9번, 9-1번 버스도 신설됐다. 급행 9번 노선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북구 동호동 영진교통에서 출발해 팔거역, 부계교차로, 효령면 행정복지센터, 군위버스터미널, 군위군청을 하루 17회 오간다. 9-1번 노선은 오전 6시 30분(영진교통 출발)부터 8시 30분(우보정류장 출발)까지 영진교통에서 화본역, 삼국유사테마파크, 우보정류장까지 하루 4회 오간다. 교통뿐 아니라 ‘군위군 대구광역시 편입’ 기념 이벤트로 7월 한 달간 ‘사라온이야기마을’ ‘엄마아빠 어렸을적에’ 등 지역 내 유료관광지 입장료를 50% 할인하는 행사도 연다. 앞으로 팔공산 여행을 보다 빠르고, 즐겁게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