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한국 사회에서는 왜 이웃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했을까!

鶴山 徐 仁 2023. 6. 30. 15:22

 

어제 대통령실에서 장차관 인사 발표 후에 장미란 문체부 차관에 대하여 많은 악플 세례라는 보도를 접하고 보니, "이웃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고 한 이 말에 부정적이었든 사람이었는데, 이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 같습니다.

 

장미란 용인대 체육과 교수가 문체부2차관이 되었다고 해서, 왜 악플의 대상이 되어야 했는지, 이해가 잘 안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는 왜 이웃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했을까!라는 표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임명 과정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에서 흘러나온 얘기를 들으니, 처음에는 후보들 가운데 후순위에 속하는 대상이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우선순위가 되었다고 했는데, 당연히 이해가 됩니다.  

 

비교적 인기가 별로 없는 역도 종목에서 선수 생활을 한 사람이라고, 나이가 아직 40세도 안된 사람이라고, 아무튼 무슨 연유로 갖가지 악플을 달아야 할까요? 특히, 이재명을 따르는 개딸들이 또, 악플에 선도적 주체적이었다는데 역시나 그네들의 버릇은 상습적이니, 응대할 가치조차 없을 것 같습니다만 아직도 한국 사회가 이러한 추태를 간과하고 있다는 게 의아스럽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전연 아는 바가 없었다고 해도, 현역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후에도 후진 양성에 기여하고자 재단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일찌기 체육계 발전을 위해 일하고자 체육행정과 관련한 학문을 체계적으로 학습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에까지 가서 공부를 하였고, 용인대에서 후학을 지도하는 현직 교수로서 활동하고 있던 중에 발탁했는데, 실무에서나 학문적으로 이론적인 배경을 충분히 경력을 쌓았다고 보이는데, 무엇 때문에 악플로 폄훼해야만 하였는지 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니,  한국 사회에서는 아직도, 왜 이웃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도덕성이 아예 결여된 사람들아! 하루속히 냉수 마시고, 속 채리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