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여호와께 물어보소서 왕상 22:1-9
02월 02일 (수)
먼저 여호와께 물어보소서 왕상 22:1-9
1.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 년을 지냈더라
2. 셋째 해에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이스라엘의 왕에게 내려가매 3. 이스라엘의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어찌 아람의 왕의 손에서 도로 찾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 하고 4.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냐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5.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6. 이스라엘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쯤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7. 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8.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9. 이스라엘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셋째 해에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이스라엘의 왕에게 내려가매>(2절).
남 왕국 유다와 북 왕국 이스라엘은 대체로 적대적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그동안의 과정에 대한 설명도 없이 돌연 남북 왕국이 서로 우호적인 관계로 등장합니다. 이는 아마도 아합의 딸 아달랴와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혼인으로 조성된 화해 분위기 탓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본래 외교에 능한 아합이 남 왕국과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당시의 주변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여호사밧과 공동 전선을 펼쳤던 것 같습니다. 여호사밧은 남 왕국의 제4대 왕으로 25년간(B.C. 871-847) 유다를 통치했습니다.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시다>로, 비록 몇 가지 실책이 없지는 않았으나 여호와를 경외한 왕으로 히스기야, 요시야와 더불어 남왕국 유다의 신실한 왕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어찌 아람 왕의 손에서 도로 찾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3절). <길르앗 라못>은 길르앗 지방 동북방의 주요 요새지였습니다. 요단 동편에 위치한 세 도피성 중 하나였고 레위인의 성읍이었으며 솔로몬 시대에는 제6지역 장관이 거주하던 곳이기도 했습니다(4:13, 신 4:43, 수 20:8). 특히 이 지역은 고원지대로 골짜기마다 물이 풍부하고 포도와 올리브가 잘 되는 비옥한 지역으로 알려졌지만 접경지대에 위치한 관계로 자주 분쟁이 발생했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이스라엘 왕 아합의 제안에 여호사밧도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4절)하고 동의하면서, 다만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보소서>(5절)라고 했습니다. 여호사밧의 면모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이처럼 여호사밧은 믿음으로 백성을 치리하려 한 경건한 왕이었습니다. 따라서 비록 정치적 판단에 의해 길르앗 라못 공략의 필요성을 인정했을지라도 먼저 그게 여호와의 뜻에 합당한지를 묻는 게 바른 태도라는 것입니다. 그의 이런 자세는 훗날 여호람과 더불어 모압을 정벌할 때도 똑같이 적용되었습니다(왕하 3:4-12). 이처럼 무슨 일에서든 자신의 결정에 앞서서 하나님의 뜻을 묻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의 결정에 유리한 증거들만을 보고 이를 고수하려는 편협한 인간들의 일반적 성향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그걸 극복하고 무엇이든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 결정하지 않는 것이 바로 믿는 자들의 올바른 선택입니다. -옛 이스라엘 지도에서 <길르앗 라못>을 찾아보십시오.
-역대하 17:3-4에서 여호사밧의 경건함을 확인해 보십시오. -본문 9절에 등장하는 <미가야> 선지자에 대해 아는 대로 적어보십시오. 주님, 저희도 남왕국 유다의 여호사밧에게서 먼저 여호와의 뜻을 묻는 신앙을 배우게 해주시옵소서. 그는 아합 왕의 제안에 동의를 하면서도 그러나 하나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하나님의 뜻도 그와 같은지를 먼저 확인하고 나서 추진함이 옳다고 했습니다. 저희도 무슨 일이든 그렇게 먼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이루어가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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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하지 말고 정비하라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중략) 작은 힘으로도 막을 수
있었음에도 바로 처리하지 않아 더 큰 힘을 들여야만 하는 어리석음을 비꼬는 표현이다.” 권승호 저(著) 《속담 사전》 (TGN, 57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작은 일을 무시하고 소홀히 여김으로 후에 손을 쓸 수 없는 막대한 손 해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닭 잡아 잔치할 것을 소 잡아 잔치한다” “기와 한 장 아끼려다 대들보 썪인다”는 말도 같은 의미입니다. 분명 제 때의 한 점이 백 점을 절약합니다. 큰 둑이 붕괴 되는 것은 아주 작은 균열에서 시작합니다. 바늘구멍 새는 물이 천 리 둑을 무너 뜨리고,성냥개비 한 개가 큰 산을 불태울 수 있습니다. 많은 역사적 사건도 실마리를 찾아가다 보면 결국에는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하고, 사람과의 관계는 물론 기업의 존폐,한 나라의 흥망성쇠 또한 작은 사 건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삶을 미리 정비하지 않고 있다가 급한 일이 터 지면 “주님 이번만 살려 주세요”하며 매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정비하는 ‘정비형 신앙’이 있습니다. 정비를 안 하고 있다가 사 고가 나면 바빠지는 ‘수리형 신앙’이 있습니다. 평안하고 아무 문제 없을 때 신실한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가까이 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정비형 성도가 진짜 신앙의 고수입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 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수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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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2장 6절
그가 왼팔로 내 머리를 고이고 오른팔로 나를 안는구나
His left arm is under my head, and his right arm embraces me. song of songs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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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생각
나는 하나님의 생각과 길이 나의 생각이나 길보다 훨신 높다는 위험천만한 진리를 파악하고 있다. 과연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신 풍성한 생명이 두려움이나 실망과 씨름할 필요 없이 우리의 행복을 지켜 주는 복으로 풍성한 상태일까? 결국 무엇이 선인가에 대한 나의 이해와 하나님의 이해가 서로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불안을 일으키며 내 안에서 싹트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주셔야 한다고 생각했던 선에 대한 나의 이해는, 지금 당장 충만감을 느끼는 데 혈안이 된 타락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나의 오만하고 맹목적인 이기심에 의해서 심하게 잘못된 방향으로 형성되었다.
-래리 크랩의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 중에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생각을 말씀으로 따라갑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이 하나님되심을 인정하는 것이 우리의 순종입니다. 세상적인 복을 누릴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균혈이 줍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싸인이라는 생각을 할 때 우리는 다시 돌아설 수 있습니다. 깨어있음은 나의 내면에서 요동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세상의 욕망인지를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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