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에스라의 여호와 송축 스 7:21-28

鶴山 徐 仁 2021. 12. 25. 11:27

에스라의 여호와 송축 스 7:21-28

 
 
12월 25일 (토)
   
에스라의 여호와 송축 스 7:21-28


21. 나 곧 아닥사스다 왕이 유브라데 강 건너편 모든 창고지기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 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가 무릇 너희에게 구하는 것을 신속히 시행하되
22. 은은 백 달란트까지, 밀은 백 고르까지, 포도주는 백 밧까지, 기름도 백 밧까지 하고 소금은 정량 없이 하라
23. 무릇 하늘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하늘의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은 삼가 행하라 어찌하여 진노가 왕과 왕자의 나라에 임하게 하랴
2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나 노래하는 자들이나 문지기들이나 느디님 사람들이나 혹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받는 것이 옳지 않으니라 하였노라
25. 에스라여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네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자를 법관과 재판관을 삼아 강 건너편 모든 백성을 재판하게 하고 그 중 알지 못하는 자는 너희가 가르치라
26. 무릇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 귀양 보내거나 가산을 몰수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 하였더라
27.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28. 또 나로 왕과 그의 보좌관들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내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우두머리들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27절).
에스라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찬송한 내용입니다. 


① 그는 먼저 왕의 마음에 하나님이 예루살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② 자신으로 하여금 왕과 보좌관, 방백들로부터 은혜를 입게 하신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③ 여러 지원자들을 허락하사 함께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수 있는 힘을 주신 사실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참으로 놀랍고 감사하고 송축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방인 왕의 가슴에 하나님의 성전을 아름답게 재건할 뜻을 심으셨습니다. 
누가 감히 그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 아닙니까? 그래서 에스라가 여호와를 송축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칠고 완고하고 이교적인 이방 왕의 마음도 더없이 부드럽고 따뜻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화시키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말씀 전문가인 율법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를 택하사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하신 것을 보십시오. 
예루살렘 성전의 진정한 재건과 복원은 건물을 새롭게 세우는 일보다 하나님 말씀의 회복에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성전의 아름다움이란 금은이나 대리석이나 상아, 백향목 같은 자재들에 있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말씀에 있습니다. 말씀이 되살아나야 하고, 말씀이 힘 있게 선포되고 백성들이 거기에 응답해야 거기에 진정한 성전 회복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에스라로 하여금 귀환길에 오르게 하셨고, 또 그를 통해 무너진 말씀을 복원하게 하시고 백성들의 믿음을 회복하게 하신 것입니다.
부디 에스라의 찬양이 당신의 찬양, 에스라의 기쁨과 감사가 당신의 그것이 되기를 빕니다. 
 
-에스라의 여호와 송축을 간략히 정리해 보십시오.
-당신도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을 움직이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으십니까?
-하나님이 굳이 율법 학자 에스라를 택하사 귀환을 지휘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주님, 에스라의 기쁨과 감격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이방인 왕의 마음을 움직이사 귀환조서를 내리게 하시고 모든 편의와 하나님의 성전에 바칠 금은까지도 부족함 없이 헌상하게 하신 은혜에 깊은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부디 저희도 하나님의 그런 은혜와 축복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저희도 에스라처럼 그렇게 하나님의 성호를 송축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귤 한 개가 방을 가득 채웁니다
 
작디 작은 귤 하나!


작은 것을 작은 것으로만 본다면 초라한 크기가 귤 한 개입니다.


그런데 귤 하나가 방을 가득 채울 수 있다니요.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귤 만한 주님의 은총 하나, 그 은총을 담는 귤
만한 믿음 하나만 있다면 무너진 마음을 일으켜 세웁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지칠만큼 기도하였으나 비가 올 기세가 보이지 않았습
니다. 그런데 낙심치 않고 또 기도합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손바닥만
한 작은 구름 하나를 보여 주십니다.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저가 고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
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
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왕상18:44)


이 귤 만한 구름이 큰 비를 몰고 올 전조였습니다. 이후 땅을 쩡쩡 울리
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큰 은총은 손 만한 귤 만한 작은 은총부터 시작
됩니다. 그 작은 은총을 크게 바라보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귤 한 개가 방을 가득 채웁니다.


귤 만해 보이던 주님의 구름이,
나중에 보니 천지를 적시는 단비의 시작입니다.
 

한 개가
방을 가득 채운다


동시 작가 박경용 시인의 「귤 한 개」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는 것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아버지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주인이요, 
이스라엘은 그 주인의 종이라고 하였다. 
아들인 이스라엘은 아버지되신 하나님을 
마땅히 공경해야 된다고 하였다(말 1:6). 
 ‘아들은 그 아비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비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라고 하였다. 
종인 이스라엘은 당연히 자기 주인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말 1:6b). 
-이왕복 목사의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아버지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엄청난 행복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로 알려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믿는 사람들의 영(靈)의 아버지입니다. 
그래서 (롬 8:14-15) 성령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