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커피 알고보니 보약이네 | |
커피는 심장·간 질환, 암 위험 줄이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커피 속의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입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커피가 항산화 수퍼 푸드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과 에든버러대학 공동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석 잔의 커피는 심장 질환, 암, 뇌졸중, 관동맥성 심장병, 간 질환 등의 위험이 줄고 수명 연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조절, 치매 감소, 당뇨병 예방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다. 이는 커피가 가진 여러 생리활성 성분의 작용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생리활성 성분은 폴리페놀이다. 커피 한 잔에는 와인의 세 배, 홍차의 아홉 배에 달하는 폴리페놀이 들어있다.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 제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일본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일반 커피에 비해 클로로겐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커피를 하루에 한 캔씩 섭취했을 경우 내장지방·허리둘레·BMI 등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커피를 통한 항산화 및 항염 효과를 기대한다면 커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클로로겐산)의 함량을 확인하고 마실 필요가 있다. 두뇌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이뇨작용 및 체내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면 과도한 각성 상태 및 심박수가 높아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1일 카페인 최대 섭취량은 성인 400㎎, 임산부 300㎎, 청소년은 체중 1㎏당 2.5㎎이다.
커피를 건강하게 즐기려면 몇 가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커피의 쓴맛을 잡기 위해 설탕이나 프림 등 칼로리 함량이 많은 첨가제를 추가할 경우 당류 및 지방섭취량이 늘어나게 되고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 성인병 발생률이 높아진다. ‘다방 커피’가 좋다면 설탕과 프림을 건강한 재료로 대체할 것을 추천한다. 자일로스와 코코넛오일을 가미하면 커피의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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