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라합의 신앙고백 (수 2:8-14)

鶴山 徐 仁 2019. 5. 1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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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1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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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라합의 신앙고백 (수 2:8-14)

8. 또 그들이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이르러

9.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10.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

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12.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고 내게 증표를 내라

13. 그리고 나의 부모와 나의 남녀 형제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살려 주어 우리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내라

14. 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지 아니하면 우리의 목숨으로 너희를 대신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본문 해석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9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11절).

여리고의 기생 라합의 위대한 신앙고백입니다. 이스라엘의 정탐꾼들도 이토록 놀라운 신앙고백을 그것도 이방 여인이요 창녀에게서 듣게 될 줄은 아마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겁니다. 라합은 결국 이 신앙 때문에 적국의 정탐꾼을 지켰고, 자신의 민족과 나라를 배반했던 것입니다. 혹 어떤 이들은 <당시 라합에게 정말 그런 신앙이 있었을까?>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우발적으로 저지른 매국 행위가 아니었을까?>하고 생각 할 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신약 히브리서 11:31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믿음장인 히브리서 11장은 분명 라합이 믿음으로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그 위대한 믿음은 다 들음에서 온 순전하고도 순수한 믿음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10절).

 

이제 라합이 정탐꾼들을 선대한 데 대한 보상과 반대급부를 요구합니다. <이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고 내게 증표를 내라>(12절). 

<나의 부모와 나의 남녀 형제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살려 주어 우리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내라>(13절). 이에 대해 정탐꾼들도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14절)며 그들의 구원을 보장하고 맹세합니다. 라합의 경우처럼 하나님은 반드시 진 빚을 갚으시고 희생과 모험에 대해 후하고 넉넉하게 보상하십니다. 

이로써 목숨을 걸고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지켰던 라합은 그 자신과 온 가족이 구원을 얻고 또 주님의 조상이 되어 족보에까지 오르는 영예로운 여인이 되었습니다. 

결단과 적용

- 당신이었다면 라합과 같은 모험을 할 수 있었을까요?

- 당시 여리고 주민들이 왜 이스라엘을 심히 두려워하고 간담이 녹았을까요?(9절)

- 당시 라합이 자신 뿐 아니라 <나의 부모와 나의 남녀 형제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모두 구원해 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라합은 비록 이방인이요 여리고성의 창녀였지만 대단한 믿음의 여인이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이 인정한 위대한 믿음의 선진이었습니다. 분명 그는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로 정탐꾼들을 보호해줬고, 또 그들에게 자신과 온 가족들의 구원까지도 당부 했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믿음과 결단과 희생의 반대급부가 얼마나 크고 위대한가를 이 라합을 통해 깊이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어느 목사님
인문학 나눔

“황순원은 1985년 고희를 맞아 거의 유일하게 쓴 산문인  

‘말과 삶과 자유’ 에서 이렇게 토로했다.  

그에게 있어 ‘글은 곧 그 사람’ 이었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휴머니티가 빛을 발하는 작품세계는 그의 투철한 작가의식을 반영한다.  

대패질을 하는 시간보다 대펫날을 가는 시간이 길었다.  

작품에 단 두 줄을 쓰기 위해 하루를 소비해 답사를 하고 

생각날 때마다 메모지에 빼떡하게 썼다.  군더더기 없이 

단아하고 소박했던 그의 서재는 고집스러운 장인정신으로 

언어를 벼리는 대장장이의 작업실 같은 곳이었다.”

이지현 저(著) 「동주에서 아야코까지」 (국민북스, 15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강단에서 하는 설교가 곧 그 사람 자체인 목사님이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성경의 핵심을 말하는 설교,설교하는 시간보다 

삼 십배를 설교 준비하는 데 쓰고,설교 한 줄을 다듬기 위해 깊은 

성경 묵상과 기도와 독서를 하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설교를 준비하는 그의 목양실은 곧 기도실이었고, 독서실이었고, 

단아한 쉼터입니다. 강단에서 하는 설교가 곧 그 사람 자체인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런 목사님이 못 되어 늘 부끄럽습니다. 

기독 메시지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요10:14,15)

 

그림 큐티더 보기
디모데전서 4장 4절~5절
고린도전서 15:10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For everything God created is good, and nothing is to be rejected if it is received with thanksgiving, because it is consecrated by the word of God and prayer. 

도서 큐티더 보기
외로움

홀로 있음의 고통은 ‘외로움’으로 표현됩니다. 

그리고 홀로 있음의 영광은 ‘고독’으로 표현됩니다. 

하나님과 분리된 자에게 홀로 있음은 외로움의 고통입니다. 

그는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한 시도가 좌절되면 외로움의 고통을 느낍니다. 

그에게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허락된 사람들은 한시적인 ‘선물’에 불과합니다.

 영원히 함께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잠시 선물로 주어진 사람들이 떠남으로 인해 

생긴 외로움은 비통함, 적대감, 복수심으로 악화되곤 합니다. 

이것은 잠시 ‘선물’로 주어진 것을 영원한 ‘권리’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서형섭의 [하늘에 속한 말씀의 기쁨] 중에서-

 

우리 인간은 외로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다른 것을 찾습니다. 

때로는 그것이 사람일 때가 있습니다. 

너무 의지하지만 그 역시 영원히 함께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외로움을 오히려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오히려 주님 앞에 나갈 기회로 만들어 고독한 시간을 기꺼이 맞이해야 합니다. 

그분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붙잡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