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하나님만 바라봅시다(시편 62:1-8)

鶴山 徐 仁 2019. 2. 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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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종소리 - 365일 하나님과 행복한 삶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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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월 1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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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하나님만 바라봅시다(시편 62:1-8)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2.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은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박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저희가 그를 그 높은 위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셀라)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6.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본문 해석

새 해, 새 역사를 창조하는 삶을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을 감동하시는 주의 은혜입니다. 학개서를 보면 여호와께서 정치, 종교 지도자와 남은 백성들까지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주의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학1:14). 이처럼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만져주시면 식어진 가슴에 열정이 회복되고 뜨거움과 감동으로 새롭게 되어 집니다. 그 결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열리고 그 분이 기뻐하시는 영광스런 삶이 시작되는 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인생길이 광야와 같은 길이고, 아무리 지금 이 시대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렵다할지라도 두려움과 걱정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면 하나님을 앙망하면 피곤한 자에게 능력과 무능한 자에게 새 힘을 더해 주시기 때문입니다(사40:29-31).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나의 힘으로, 구원으로, 반석으로, 도움과 피난처로 삼고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된 삶 되시기를 소망합니다(시18:1-2).

  이스라엘 백성들은 400년 동안 애굽에서 노예의 신분으로 혹독하게 괴롭힘을 당하고 고통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간구와 신음을 들으시고 모세를 세우셔서 자유를 찾아주셨습니다. 40년 광야 생활 속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보호해 주셨으며, 매일 일용할 양식으로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 

  또한 모세 이후에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에도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고 지켜 행하면 동행해 주시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수1:7-8). 이 말씀의 약속을 지금도 동일하게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믿고 순종할 때 삶의 변화를 일으키는 새로운 은혜가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다윗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인물입니다. 양치기 목동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과정에서 까닭 없는 고난과 생명의 위협을 받았으며, 왕이 되어서도 사랑하는 아들과 믿었던 친구와 신하에게 배신을 당하는 일도 겪었습니다. 본문을 보면 여러 가지로 위태한 상황에 있었음을 보여줍니다(3-4). 그 때에 인생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바라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1-2). 

  한 해를 살아가면서 하나님만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에 시선을 빼앗길 때, 그 틈을 타서 사단의 유혹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다윗은 위태한 상황에서 구원은 바로 하나님께 있고(7),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볼 때 소망이 그에게서 나온다고 고백합니다(5). 이처럼 우리도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염려하지 말고 구원과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만 잠잠히 바라보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앞에서 진퇴양난의 상황을 만나지만, 모세가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가 행하실 구원의 역사를 믿었던 믿음이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출14:13), 형편과 상황에 불안과 원망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할 때 홍해 같은 문제라도 갈라지게 하시고 그 가운데 새로운 길을 걸어가게 하십니다. 

  기독교 신앙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하신 부활의 주님과 동행함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 속에서 날마다 그분을 바라보고 신뢰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다윗은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마음을 토하며 피난처로 삼았던 것처럼, 환난과 고난이 다가올 때에도 마음을 쏟아 놓아야 합니다(8). 이 한해 감싸주시고 안아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은혜와 평강을 누리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결단과 적용

- 새 해를 맞이한 나의 마음이 어떤지 살펴보고, 강하고 담대함을 위해 기도합시다.

-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신앙인인지 점검해 봅시다.  

- 이 한해 잠잠히 하나님 하실 일을 기대하며 살기로 결단하십시다.

오늘의 기도

새로운 한 해를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신 시간들 허송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말씀따라 살게 하시옵소서. 금년에는 더 기도하게 하시고, 마음껏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건강도 믿음도 더하여 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역사학자 에릭 카
인문학 나눔

“생선을 생선가게에서 살 수 있는 것처럼 역사가들은 문서나 비문

(碑文) 속에서 사실을 얻을 수 있다.  역사가는 사실을 얻어 집에 가

지고 가서 조리하여 자기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식탁에 내놓는 것이다.”

 

에릭 카 저(著) 권오석 역(譯) 「역사란 무엇인가」 (홍신문화사, 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역사학자이자 국제정치학자인 영국의 에릭 카 교수의 「역사란 무엇인

가?」 는 역사학의 고전입니다.  ‘역사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

하여 카 교수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에릭 카 이전, 근대 역사학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랑케는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주창했습니다.   그러나  ‘있는 

그대로’라는 말은 과거의 모든 일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기록해야만 

성립할 수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역사적 사료는 역사가가 선택한 사

건을 기록한 것입니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역사가의 시선이 들어가게 

되고,  이는  ‘있는 그대로’ 라는 말을 불가능하게 합니다.  

카는 흥미로운 비유를 했습니다.  과거의 “사실”을 “생선”에 비유해 

보면, 과거의 “사실”을 현재 사회의 가치관에 의해 객관적으로 해석

하고 평가하는 요리사의 “조리”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역사

가는 “사실”을 “조리”하는 요리사입니다.  역사가는 해석과 평가

라는 조리 과정을 통해 현재 시대의 식탁에 현재보다 나은 미래 사회를 

열 수 있는 교훈을 내놓는 임무가 있습니다.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이며,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 카의 말은 이러한 조리과정과 일치합니다.  역사가들은 과거의 

죽은 사실에 생명을 불어넣어, 현재에 되살아나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 주시는 순간, 몸짓에 불과하던 

우리가 하늘의 꽃으로 피어납니다.  그 누구도 땅 속의 돌덩이로, 하

나의 몸짓으로 끝나는 인생이 아니라,  꽃으로 피고 싶고 의미로 남고 

싶어합니다.  전도 선교가 바로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가 그 이름을 불러 

주는 것입니다.   그가 하늘 나라의 꽃으로 피어나도록 말입니다.

역사가들이 죽은 과거에 생명을 불어 넣어 현재에서 살려내듯이, 

성도들은 죽은 영혼에게 전도하여 그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 나라의 자

랑스러운 역사가들입니다. 

 

기독 메시지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단12:3)

그림 큐티더 보기
욥기 10장 12절
고린도전서 15:10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You gave me life and showed me kindness,

and in your providence watched over my spirit.

도서 큐티더 보기
말씀 순종하기에 게으른 것은

교회는 말씀에 충실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잘 들어내어야 할 공동체이다. 

성도의 순종하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달음질하고 

이를 통해서 말씀이 영광스럽게 되어야 한다. 

그런데 말씀에 순종함 없는 게으름뱅이를 그대로 용납한다면 

한 형제를 뻔뻔한 진드기가 되도록 방치하는 셈이 된다.

 교회가 하나님 백성답지 못한 사람을 

계속 양성해 내는 이상한 공동체가 된다.

 그러므로 그런 자는 왕따 시켜 부끄럽게 해야 한다.

 이는 그가 부담스럽고 싫어서가 아니라 

이것이 낙심치 않고 계속 선을 행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수와 같이 생각지 말고 형제 같이 권하라”는 

설명이 따라 나온다.

 -최동규 목사의 ‘말씀이 달음질하여’에서- 

 

‘은혜로 산다’면서 말씀 순종하기에 게으른 것은 

참 이상한 논리입니다. 스스로를 속이는 핑계지요.

 현대의 성도들은 자칫 부지런한 게으름뱅이가 되기 쉽습니다.

 현대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엉뚱한 일에만 바쁘도록 만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신없이 바쁘게 살더라도 

하나님께서 말씀의 달음질을 통해 

성도의 삶에 나타내기 원하시는 영광에 무관심하다면 

 무질서한 삶을 사는 게으름뱅이입니다.

 말씀에서 계속 반복되는 ‘명령’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말씀이 달음질하는 삶이 되십시오. 

한 말씀 한 말씀을 귀히 여기고 순종하시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