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주석가였던 아더 핑크 목사님은 이렇게 해석하고 있다.
요셉의 유언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표현한 것이며,
형제와 후손들에게 참된 희망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었고
나아가서 공개적으로 약속의 말씀을 후손들에게 기억하게 함으로써
진정한 믿음의 본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믿음의 사람은 앞으로 될 일에 대한 역사의식을 갖는다.
역사의식은 오늘의 현실을 보고 생각하며 판단하는 것이 아닌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이루어 가신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그래서 마태복음 24장 25절 말씀에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는
확신을 갖게 된다.
-작자 미상의 글 ‘요셉의 유언’에서-
용서는 나 중심적인 생각에 머물러 있을 때는
절대로 할 수 없고.
하나님의 뜻 앞에서 나를 조명해 볼 때만 가능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요셉은 자신을 통해서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는 일은 개인적인 결단이요 역사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는 순간
우리는 천국 시민의 공동체가 됩니다.
만약 요셉이 하나님의 뜻 앞에 성숙되지 못했더라면
형제들을 용서하지 못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요셉은 하나님의 섭리를 보았기에 받아들였고,
그 고통과 아픔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