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 의복을 벗고 (신 21:10-17)

鶴山 徐 仁 2018. 12. 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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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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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 의복을 벗고 (신 21:10-17)

10. 네가 나가서 대적과 싸움함을 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손에 붙이시므로 네가 그들을 사로잡은 후에
11. 네가 만일 그 포로 중의 아리따운 여자를 보고 연련하여 아내를 삼고자 하거든
12. 그를 네 집으로 데려갈 것이요 그는 그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
13. 또 포로의 의복을 벗고 네 집에 거하며 그 부모를 위하여 일개월 동안 애곡한 후에 네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 남편이 되고 그는 네 아내가 될 것이요
14. 그 후에 네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그 마음대로 가게 하고 결코 돈을 받고 팔지 말찌라 네가 그를 욕보였은즉 종으로 여기지 말찌니라
15. 어떤 사람이 두 아내를 두었는데 하나는 사랑을 받고 하나는 미움을 받다가 그 사랑을 받는 자와 미움을 받는 자가 둘 다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소생이 장자여든
16. 자기의 소유를 그 아들들에게 기업으로 나누는 날에 그 사랑을 받는 자의 아들로 장자를 삼아 참 장자 곧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보다 앞세우지 말고
17. 반드시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의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

본문 해석

<네가 만일 그 포로 중의 아리따운 여자를 보고 그에게 연연하여 아내를 삼고자 하거든>(11절).

원칙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이방 여인들과의 결혼이 금지되거나 결코 권장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가나안 여인들과의 결혼은 철저한 금기였습니다(7:3). 가나안 족속의 경우는 그들의 돌이킬 수 없는 우상숭배 풍습 때문이었는데 사전에 

그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가나안 족속들과 전쟁할 때는 여인과 유아들일지라도 포로로 잡지 말고 

다 그 성읍에서 진멸하라고까지 명령하셨습니다(20:16). 

 

한편 가나안 이외의 이방 여인과 결혼했던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구스 여자를 취했던 모세(민 12:1), 애굽 여인과 결혼한 요셉(창 41:45), 

모압 여인 룻을 아내로 맞아들인 보아스(룻 4:13), 수많은 이방 여인을 사랑하고 결혼한 솔로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도 전쟁에서 포로로 잡은 여인을 아내로 삼고자 한다면 일단은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반드시 정해진 규례와 법도를 따라 그 이방 여인을 성결케 한 다음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또 개인의 아내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그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12절). 성경에서 머리를 미는 행위는 회개와 속죄를 의미합니다(레 14:9, 욥 1:20). 

따라서 포로된 이방 여인의 머리털을 미는 의식은 곧 옛 이방 여인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새로이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간다는 의미의 

성결 예식이라는 것입니다. 손톱을 베는 행위도, 또 <의복을 벗는> 의식도 다 그런 외적 변화를 통해 이방인으로서의 이전 생활을 청산하고 포로의 

몸에서 자유의 몸으로 그 지위와 신분이 전환되는 것을 상징하는 의식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이 새롭게 되어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엡 4:22-24) 입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주님을 신랑으로 맞은 우리 이방인 출신 신부들의 도리이자 마땅한 변신이라는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당신은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 의복을 갈아 입으셨습니까?

-포로를 아내로 삼게 하신 제도와 이방인인 우리가 주님의 신부가 된 사건을 한번 비교해 보십시오.

-다윗의 증조 할머니와 고조 할머니는 각각 이방인 출신의 누구였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방인 포로도 아내로 삼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법도와 절차를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이방 여인이고 포로로 잡혀 온 여인이라 해도 머리를 밀고, 손톱을 깎고, 

의복을 갈아입으면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으로, 이스라엘 사람의 아내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실은 이런 제도와 하나님의 배려 덕분에 오늘 저희도 이방인으로서 주님의 신부가 될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부디 저희들 옛 사람이며 모든 구습을 다 벗어버리고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새 사람이 되어 살아가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텔레비전 탓에?
인문학 나눔

“비평가들은 텔레비전 탓에 전쟁의 고통이 하룻밤의 진부한 

유흥거리가 되어버렸다고 지적해 왔다. 한번 충격을 줬다가 

이내 분노를 일으키게 만드는 종류의 이미지가 넘쳐날수록,

우리는 반응 능력을 잃어가게 된다. 

연민이 극한에 다다르면 결국 무감각에 빠지기 마련이며,

그래서 통속적인 처방이 내려지는 법이다.”

 

수전 손택 저(著) 이재원 역(譯) 「타인의 고통」(이후, 15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미사일 버튼 신드롬(missile button syndrom)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수많은 목숨을 앗아갈 미사일 버튼을 누르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심리 현상을 가리킵니다.  피해자들과 단절되어 그들의 고통을 

직접 대면하지 않은 채, 격리된 방공호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듯이 

버튼을 누름으로 가책이나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피해자들을 직접 접촉하지 않은 채 피해자들의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장면을 많이 보면 볼수록 무감각해 지게 됩니다.

그리고 겨우 통속적인 처방만 내리게 됩니다.

방송국, 신문사마다 시청률 경쟁 때문에 자극적인 장면만 편집해 

방송한다면 결국엔 사람의 마음을 차갑게 합니다.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들의 공통된 고통과 고민이 있습니다.

“나는 남의 불행을 사진에 담아 밥벌이 하는 것인가?”

그래도 이런 고민을 하고 애통해 하는 작가는 복이 있습니다.

기독 메시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5:4)

그림 큐티더 보기
사도행전 2장 38절
고린도전서 15:10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Repent and be baptized, every one of you, in the name of Jesus Christ for the forgiveness of your sins. And you will receive the gift of the Holy Spirit

도서 큐티더 보기
진정한 회복

교회 안에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세상의 논리가 있어 왔습니다. 

더 켜져야 하고 더 가져야 하는 

골리앗의 논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야 좋은 교회라 여기고, 

그래야 선교를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원의 논리가 성장의 논리와 만나서 

교회는 더 열정을 갖고 커지려고 노력해 왔고 

커져야 선교를 잘 할 수 있다고 가르쳐 왔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교회는 

진정으로 소유해야 할 다윗의 물맷돌을 잃었고 

은과 금이 없어도 모든 일을 가능케 하시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오늘날 한없이 작아지고 

약해져만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대식의 [골리앗 세상에서 다윗으로 살기] 중에서-

 

교회는 세상의 논리를 따라가거나 

속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것으로 채워지는 한 

세상은 우리에게서 선하신 하나님을 보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가리는 교회와 성도는 

세상의 논리에 따라 움직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이 우리를 조롱할까요? 아닙니다. 

우리가 세상으로 살아가는 일에 

더 열심을 내기 때문에 우리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미디어 큐티더 보기
[복음 영상] 찬송가 419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