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악을 제할지니라 (신 22:13-21)

鶴山 徐 仁 2018. 12. 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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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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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악을 제할지니라 (신 22:13-21)

13. 누구든지 아내를 취하여 그와 동침한 후에 그를 미워하여
14. 비방거리를 만들어 그에게 누명을 씌워 가로되 내가 이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와 동침할 때에 그의 처녀인 표적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면
15. 그 처녀의 부모가 처녀의 처녀인 표를 얻어 가지고 그 성읍문 장로들에게로 가서
16. 처녀의 아비가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내 딸을 이 사람에게 아내로 주었더니 그가 미워하여
17. 비방거리를 만들어 말하기를 내가 네 딸의 처녀인 표적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나 보라 내 딸의 처녀인 표적이 이것이라 하고 그 부모가 그 자리옷을 그 성읍 장로들 앞에 펼 것이요
18. 그 성읍 장로들은 그 사람을 잡아 때리고
19. 이스라엘 처녀에게 누명 씌움을 인하여 그에게서 은 일백 세겔을 벌금으로 받아 여자의 아비에게 주고 그 여자로 그 남자의 평생에 버리지 못할 아내가 되게 하려니와
20. 그 일이 참되어 그 처녀에게 처녀인 표적이 없거든
21. 처녀를 그 아비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일지니 이는 그가 그 아비 집에서 창기의 행동을 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하였음이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본문 해석

<... 그 처녀에게 처녀의 표적이 없거든 그 처녀를 그의 아버지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20-21절). 

당시 성적 범죄가 이처럼 엄중했던 까닭은 가나안 족속들의 성 관념이나 도덕이 몹시 문란했기 때문이었습니다(레 18:1-30).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이방인들의 성 풍속에 물들지 않도록 엄격한 규율을 세우시고 특히 잔혹해 보이는 <돌 처형>법을 시행케 하시므로 

그들로 하여금 경각심과 공동체의 연대의식을 높이게 하셨습니다.

 

특히 그런 엄한 형벌로 <악을 제할지니라>고 하신 것은 육체의 순결을 중요시하지 않은 사회는 결코 정신적, 영적 순결을 지킬 수 없으므로 

육체의 순결을 강조함으로써 영혼의 순결을 지키게 하기 위한 조처였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남녀 간의 혼인과 부부간의 순결을 중요시함으로써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적, 영적 순결을 높이려하셨던 겁니다. 

그런 맥락에서 성경은 종종 부부나 연인 관계를 묘사하며 그리스도와 성도의 관계를 이해시키고, 또 그것을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비유하며, 

주님의 재림과 교회의 관계도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마 25:1). 

 

그렇습니다. 성도 개개인의 주님과의 관계는 결코 다른 사람과 공유될 수 없는 은밀한 것입니다. 

성도들이 주님과 가지는 친밀한 사랑의 관계는 각자가 일대일로 주님을 만나야만 누리고 체험할 수 있는 실로 내밀한 것입니다. 

아가서는 이런 성도와 하나님의 관계를 더욱 노골적인 부부애로 묘사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늘 주님에 대해 <나의 구원이시며 나의 생명이시고, 나의 힘, 나의 사랑,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나의 영원한 신랑>이라고 

고백해야 하고, 또 그 고백에 걸맞은 믿음의 정절을 지켜야 합니다. 

 

성도의 진정한 비밀은 <내가 그리스도 안에> 그리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시다는 그 영원한 연합에 있습니다. 

결단과 적용

-주님과 성도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비유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님과 나와의 관계가 신랑과 신부의 관계라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가서를 읽으셨다면 당신의 소감은?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 본문이 <처녀의 표적이 없거든 ...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 이와 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할지니라>(20-21절)고 하신 것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도덕성을 위한 것이었지만 동시에 그들의 하나님 신앙의 순결을 강조하신 말씀임을 깨닫습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의 우상에 자신의 영혼을 팔지 않고 끝까지 여호와 신앙을 보존하라는 하나님의 강력하신 주문이었음을 확신하오니 저희에게도 

함부로 세상과 짝하거나 타협하지 않는 믿음의 정절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언제 신랑이 오셔도 부끄럼 없이 나가 맞을 수 있도록 믿음의 순결을 잘 지켜가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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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이후의 세계를 책임져 주신다.

우편 강도는 다만 예수께서 자기를

 조금 생각해 주시기를 바랐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즉석에서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선언하셨다. 

그는 그 날에 죽을 것이다. 

그의 육체는 썩을 것이다. 

하지만 그 영혼은 그 날에 

주님과 함께 낙원에 거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십자가에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으나

 잠시 후면 그는 주님과 교제하면서 

말할 수 없는 위로를 받을 것이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상에서 자기를 믿는 자에게 

죽음 이후의 세계를 책임져 주셨다.

-최동규 목사의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에서- 

 

예수님의 선언은 ‘죽음과 부활 사이’의 중간기에 

신자의 영혼이 “낙원”에 거하게 됨을 계시합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천당이라고 불렀던 곳입니다.

 재림 때까지 신자들의 영혼은 고이 잠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당일부터 낙원에서 주님과 교제하며 지내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신령한 부활체를 덧입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거하게 됩니다.

 반면 불신자의 영혼은 죽는 그 날부터 지옥에서 고통을 받습니다. 

그러다가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에 

욕된 몸으로 부활한 후에 영혼과 부활체가 결합한 상태에서 

다시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