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의 모든 말씀은 노래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기 위해 창조하셨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창조의 원리가 그렇다면 우리의 삶을 풀어가는 중요한 키가 찬양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찬양이라는 말로 쓰인 히브리어는 “테힐라”라는 단어와 “싸파르”라는 단어입니다. “테힐라”라는 단어는 “높이다, 칭찬하다, 자랑하다.”라는 뜻이고 “싸파르”라는 단어는 “설명하다, 고백하다”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무엇을 칭찬해야할까요?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해주신 것을 찬양해야 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내가 죽을 상황에서 구해주었다면, 우리는 아마 가는 곳마다 틈만 나면 그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그렇듯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을 자랑하고 칭찬할 것입니다.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우리의 이 찬양의 고백이 우리의 삶이 어디로 가는 지를 말해 줍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끊임없이 우리를 죄의 길에서 돌이키게 하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하여 주심을 인하여 그것을 이야기하고 자랑해야 합니다.
부모들이 자녀가 큰 선물을 해 주는 것을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을 더 기뻐하는 것처럼, 우리 하나님도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위대한 일을 하는 것보다 삶의 자리에서 작지만 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기뻐하십니다. 다윗은 자신이 왕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찬양할 때, 옷이 벗겨지는 것도 모르고 하나님을 춤추며 찬양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납니다. 성경에 그런 증거들로 가득합니다. 다윗은 그가 찬양할 때 사울에게 있던 악귀가 물러갔고, 바울은 감옥에서 찬양할 때 사슬이 풀렸으며, 여호사밧 왕은 전쟁 중에 찬양할 때 하나님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찬양할 때, 하나님의 능력의 실제가 우리의 삶 가운데 나타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의무일 뿐만 아니라, 찬양하는 삶을 살 때 진짜 그리스도인의 삶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기로 결단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