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왕복과 왕관을 쓴 모르드개 (에 6:10-14)외 2

鶴山 徐 仁 2018. 5. 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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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26일 (토)
말씀 큐티더 보기
성경 본문 왕복과 왕관을 쓴 모르드개 (에 6:10-14)

10. 저희로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11. 내가 또 조서를 내리노니 무론 누구든지 이 명령을 변개하면 그 집에서 들보를 빼어내고 저를 그 위에 매어달게 하고 그 집은 이로 인하여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
12. 만일 열왕이나 백성이 이 조서를 변개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을 헐찐대 그곳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저희를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찌어다 하였더라
13. 다리오왕의 조서가 내리매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들이 신속히 준행한지라
14.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함으로 인하여 전 건축할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좇아 전을 건축하며 필역하되

본문 해석

하만의 바람과 기대와는 달리 왕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네 말대로 속히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대궐 문에 앉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행하되 무릇 네가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이 없이 하라>(10절).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충격적인 명령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하만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을 재앙 같은 일이 현실 속에서 벌어진 것입니다. 

하만은 죽을 맛이었지만 자신이 건의하고 왕이 명령한 그대로 이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기가 왕복을 입고, 왕이 타는 말을 타고 온 성중을 누벼야 하는데 당장 나무에 높이 달아야 할 모르드개를 태우고 자기가 그 앞에서 모르드개의 영광을

소리 높여 외치며 다니게 된 것입니다(11절). 

 

이 때 이미 하만은 자신의 파멸을 직감했는지도 모릅니다. <하만이 번뇌하며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가서>(12절). 

자신의 바람과는 정반대의 상황 앞에서 하만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야말로 머리를 싸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날의 그 치욕스런 경험을 아내와 친구들에게  <내가 오늘 이런 망신을 당했노라>고 진술한 겁니다. 

그러자 그의 아내와 지혜로운 친구들이  말합니다. <...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13절). 

 

그가 누구든 지혜로운 사람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모르드개가 택하신 백성인 유다 사람이 맞다면 그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따라서 이 게임은 

절대 당신이 이길 수 없고 결국은 패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 당신의 자녀들을 반드시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는 이 에스더서를 통해, 모르드개의 극적인 운명을 통해 그 점을

꼭 확인하고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놀라운 능력과 권능으로 우리의 위기에 찬 삶을 새롭게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섭리와 역사와 기적과 주권을 믿고 기대합시다.

결단과 적용

-본문 10절을 적어 봅시다.

-본문 11절의 상황을 머릿속에서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십시오.

-하만의 아내와 그의 지혜로운 친구들이 번뇌하는 하만에게 한 말을(13절) 당신도 긍정하며 진심으로 믿으십니까?

오늘의 기도

그렇습니다, 주님! 하나님이 당신의 자녀나 백성들과 함께 하시면 그 어떤 대적도 결코 택하신 자를 이길 수 없고, 결국은 그 앞에서 하만처럼 엎드러지고 만다는 사실을 압니다.

 바사 왕국의 제2인자를 자처했던 하만이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추락하고 높이 나무에 달릴 수밖에 없었던 모르드개가 대신 그 자리 앉는 대역전이 

일어나면서 그게 진리요 성경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복된 메시지임을 확인했습니다. 

저희들 모르드개처럼 끝까지 의롭게 믿음으로 살게 하시고 위기 앞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게 하사 끝까지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끈을 놓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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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을 통하여 다른 일을 조율하신다.

하나님은 어떤 일이 일어날 때 

그 일을 통하여 다른 일을 조율하시는 분이다.

 인간이 죄로 오염되고 악으로 인해 

아무렇게나 행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그 전체 판도를 쥐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이쪽에 있는 사람의 악과 다른 쪽에 있는 사람의 악이 

부딪혀서 선을 창출해 내도록 하신다. 

한 나라 속에서 A 정당과 B 정당이 모두 자신들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서 정책을 내걸고 맞붙어 싸울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목적들이 충돌하는 환경을 

교묘하게 조정하심으로써, 

그 무수한 악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시는 것이다.

-윤석준 목사의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에서-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분명히 세계는 각자 자신의 뜻대로 돌아가는 것 같지만, 

그래서 각각을 놓고 보면 다 악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다 모이게 될 때

 선이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마술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악을 행할 때, 그것 자체는 악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것을 따라 살도록” 훈련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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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25일 (금)
말씀 큐티더 보기
성경 본문 나 외에 누구? (에 6:5-9)

5. 시신이 고하되 하만이 뜰에 섰나이다 왕이 가로되 들어 오게 하라 하니
6. 하만이 들어오거늘 왕이 묻되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뇨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
7. 왕께 아뢰되 왕께서 사람을 존귀케 하시려면
8. 왕의 입으시는 왕복과 왕의 타시는 말과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취하고
9. 그 왕복과 말을 왕의 방백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붙여서 왕이 존귀케 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것이라 하게 하소서

본문 해석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구약 성경 가운데서 가장 극적인 하나님의 역사는 또 여기에 나옵니다. 

하나님은 일하시는 분이시고 밤에도 쉬지 않으시고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잠이 오지 않아 밤에 역대 일기를 가져다 읽은 일며 

또 그 대목이 하필이면 모르드개의 공적 부분이었다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용이주도하신 계획이셨습니다. 

 

원래 아하수에로 왕은 감사할 줄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랬기에 자신의 생명을 구해 준 모르드개의 은혜를 잊고 그동안 아무런 보상도 없이 몇 를 

지난 게 아니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우리의 희생이나 선행을 잊지 않으십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자기를 암살하려던 자들을 신고하여 큰 화를 면하게 한 자 조차 잊고 지냈지만 하나님은 절대 우리의 행위를 그렇게 망각하시지 않습니다. 

교만하여 <나 외에 누가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리요>(6절)하며 기고만장한 자는 반드시 치사 저 밑바닥까지 추락하게 하시지만 자신의 공로를 

내세우지 않고, 그걸 출세의 방편으로 이용하지 않고, 보상이나 상급이 없다고 실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겸허하게 하나님의 처분을 바라는 자에게는 반드시 은혜를 베푸십니다. 

 

보십시오. 하나님이 아하수에로 왕의 마음을 움직이사, 그것도 원수인 하만을 이용해 완벽한 승리, 세상에서 가장 통쾌한 영광을 얻게 하시지 않았습니까? 

하만이 교만하여 <왕께서 입으시는 왕복과 왕께서 타시는 말과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씌우시고 ... 성 중 거리를 다니게 하소서>(8-9절)한 그대로 

모르드개가 그 영광을 다 누렸으니 이보다 더 한 반전이 어디 있으며 이보다 더 드라마틱한 역전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삼상 2:7)

결단과 적용

-당신은 하나님의 놀라운 반전의 은혜를 경험하신 적이 있습니까?

-본문 6절을 참고로 당신이 이해한 당시 하만의 교만한 인간성을 적어 보십시오. 

-모르드개를 왕의 말에 태우고 성 중 거리를 다니며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9절)며 외치고 다닌 하만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하만처럼 교만하고 악한 사람을 하나님이 어떻게 심판하시고, 모르드개처럼 의로운 사람을 하나님이 어떻게 보상하시고 축복하시는지를 

가장 극적으로 말씀하고 있는 오늘 본문을 통해 저희들 더욱 큰 깨달음을 얻게 해주시옵소서. 

정교하게 짜여진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치밀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접하면서 저희의 삶과 역사 배후에서 만사를 오직 당신의 뜻대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깊이 체험하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한 사람에 대한 사랑
인문학 나눔

“만일 내가 참으로 한 사람을 사랑한다면 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게 된다. 

만일 내가 어떤 사람에게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나는 당신을 통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세계를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나 자신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에릭 프롬 저(著) 황문수 역(譯) 「사랑의 기술」(문예출판사, 70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사랑에 관한 최고의 명저 중 하나인 「사랑의 기술」에서 에릭 프롬은 말합니다.

사랑은 감정이나 느낌이 아니라 의지이자 판단이며,  

또한  결의이자 신성한 약속이기에 마치 피아노를 치거나 외국어를 익히듯이 

자세를 낮추고 사랑도 배워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을 참 사랑하는 것이 세상과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길이며 

또한 자신을 사랑하는 길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만일 마더 테레사 여사가 인류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평생 폭 넓게(?)만 살았다면 

그녀는 아무 열매도 없었을 것입니다.  

인류를 사랑하는 길로서 인도의 한 빈민가를 택했고,

그 빈민가에 대한 참 사랑을 통해서 인류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 것입니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시인 안도현의 시 「너에게 묻는다」입니다.  

한 사람에게도 뜨거워 보지 않은 사람이 인류를 향해 뜨거울 수가 없습니다.

기독 메시지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눅15:4)

그림 큐티더 보기
고린도전서 2장2절
고린도전서 15:10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I resolved to know nothing while I was with you except Jesus Christ and him crucified.

도서 큐티더 보기
분명하게 성경이 가르치는 방향을 향해

어떤 사람들은 교회를 소비자 충족을 위한 

기업처럼 생각합니다.

이렇다면 교회는 끝없이 여론조사를 해서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추도록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이런 입장에서 교회의 방향은 전적으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오고 싶어 하는 교회가 될까?”

라는 점에 의해 결정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의 세상 역할에서 의의를 찾으려 하기에 

교회가 지역사회의 봉사단체나 인권기구, 

혹은 외국인 노동자, 미혼모를 위한 사회기관과 

구별할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또 교회가 정치권의 대변인 역할을 한다든가

반대로 교회가 노동운동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되어 버린 곳도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 교회가 나아갈 방향일까요?

-윤석준 목사의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에서- 

 

교회가 어떤 성격을 가져야 하는지는 

사람들마다 견해가 다릅니다.

이런 점에서, 현대의 한국교회 안의 

다수의 성도들은 “교회의 성격”이 필요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치 “설교의 성격”이 목사의 목회방침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하지만 교회의 성격이 그 시대의 중요성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분명하게 성경이 가르치는 방향을 향해

 똑바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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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2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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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궁중일기 (에 6:1-4)

1. 이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
2. 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 지킨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왕을 모살하려 하는 것을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
3. 왕이 가로되 이 일을 인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시신이 대답하되 아무 것도 베풀지 아니 하였나이다
4. 왕이 가로되 누가 뜰에 있느냐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나무에 모르드개 달기를 왕께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 뜰에 이른지라
5. 시신이 고하되 하만이 뜰에 섰나이다 왕이 가로되 들어 오게 하라 하니
6. 하만이 들어오거늘 왕이 묻되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뇨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

본문 해석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1절).

<그 날 밤>이란 왕이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참여하였던 날 밤, 하만이 그 다음날 모르드개를 죽이기 위해 높이 나무를 세운 날 밤을 말합니다. 

왕이 잠이 오지 않아 그간 자신의 통치사를 기록한 궁중 실록을 가져 오게 하여 신하로 하여금 읽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신하가 왕 앞에서 읽은 대목은 바로 몇 년 전 모르드개가 왕을 해치려는 음모가 있음을 사전에 알고 신고하여 큰 국가적 불행을 막았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아차 싶어 왕이 신하에게 묻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하니 측근 신하들이 대답하되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 하였나이다 하니라>(3절). 

 

이는 실로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왕으로 하여금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내용을 확인하게 함으로써 그것도 하만을 통해 

모르드개가 보상을 얻는 기적 같은 반전이 일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이로써 동족과 함께 절체절명의 죽음 앞에 섰던 모르드개는 가장 영화로운 모습으로 되살아나고, 대신 그와 유다 백성들을 진멸하려던 하만은 자기가 

세운 장대에 높이 달려 죽는 믿을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고발했음에도 아무런 상급이 없었을 때 모르드개는 충분히 서운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 봤고, 또 상 주시는 하나님임을 믿으며 인간적인 서운함을 참고 견뎠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마침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위대한 선이 되게 하신 겁니다. 

하나님의 뜻과 역사를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을 확신하십시오. 결국은 모든 것이 선으로, 승리로 결론 날 것임을 기대하십시오. 

결단과 적용

-모르드개가 죽기 전 날 밤 왕이 궁중일기를 읽은 거며, 또 하필이면 그 대목이 모르드개의 공적 부분에다 또 그 시각 하만이 왕궁 뜰에 나타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로마서 8:28 말씀을 찾아 적어 보십시오.

-당신은 여호와가 상 주시는 하나님이심을(히 11:6) 믿으십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모르드개와 유다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가 다시 한 번 저희를 놀라게 하고 또 깊은 깨달음을 얻게 합니다. 

모든 게 절망스럽고 거의 희망이 보이지 않았는데도 하나님은 그 모든 걸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시며 위대한 반전을 연출하셨습니다. 

꼼짝없이 높은 나무에 달려 죽을 수밖에 없었던 모르드개는 가장 영화로운 존재로 살고, 그를 달아 죽이려 했던 하만은 자신이 세운 그 장대에 달려 죽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부디 마지막 날 밤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뚱보 인디언이 되지 않기 위하여
인문학 나눔

“미국이 인디언들의 땅을 빼앗고 난 후 미안한 마음에서 그들에게 얼마나 잘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는 아메리칸 인디언 명부에 등록만 하게 되면 

땅을 주고, 집을 주며, 월급과 생활비, 은퇴비 등 가만히 앉아서 놀고 먹을 수가 있습니다(중략).  

그런데도 똑똑한 인디언들은 이 명부에 등록을 하지 않고 그 편안한 조건들을 다 포기하고 나와 직접 벌어 먹습니다.” 

 

곽선희 저(著) 「하나님의 나라」(계몽문화사, 60-6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는 두려울 정도로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편리한 것이 행복이라는 우상에 빠져있습니다.  

편리한 것들은 몸을 편하게 해주지만, 몸의 균형을 깼고, 각종 질병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우유를 시켜 먹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겨울동안 잠에 빠진 나무가 춘삼월이 와도 물기를 끌어 올리려고 하지 않고, 꽃피고 열매 맺으려고도 안 합니다.  

그런 나무를 잠에서 깨우며 이제 꽃과 이파리와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꽃샘 추위요 바람입니다.

기독 메시지

무풍지대(無風地帶)가 결코 최고의 복이 아닙니다.  

마틴 루터는 마귀의 최고 전략이 성도들에게 무풍지대를 주어 게으름과 죄에 빠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고난이 유익이 됩니다.  

고난과 불편함이 오면서 땀 흘려 기도하고 더욱 주님을 바라 보게 됩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1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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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5장22-23절
고린도전서 15:10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The fruit of the Spirit is love, joy, peace, patience, kindness, goodness, faithfulness, gentleness and self-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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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순간에는 소망이 보인다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은 자식을 보고

 ‘야, 이놈아, 네 장래를 보니 싹이 노랗다.’ 

이렇게 말하고 화를 낸다. 그러나 이것은 사랑이 아니다. 

그 마음에 미움과 저주가 가득한 것이다.

자식이든, 친구이든 어떤 사람을 사랑했든지 

사랑하는 그 순간에는 소망이 보인다.

 매사가 희망적이기 때문에 

희망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절망하지 않는다. 

미래가 환하게 보이기 때문에 실망도 없다.

 그것이 사랑이다.

 -성지 선교교회 목사의 ′세리와 죄인의 친구′에서-

 

사랑하면 모든 것을 희망적으로 봅니다.

 사랑에는 낙심이 없습니다.

사랑은 그에게로 가까이 갑니다.

 저가 나에게 오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내가 그에게로 가는 것입니다.

 그의 처소에 가서 그와 함께 머물기를 좋아하고 

같이 먹고 같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책임을 함께 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