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성령 충만의 사건 (행 2:1-14)

鶴山 徐 仁 2018. 5. 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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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28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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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성령 충만의 사건 (행 2:1-14)

1.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4.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우거하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의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다 놀라 기이히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의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찜이뇨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림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가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 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12. 다 놀라며 의혹하여 서로 가로되 이 어찐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이들은 조롱하여 가로되 저희가 새 술이 취하였다 하더라
14. 베드로가 열 한 사도와 같이 서서 소리를 높여 가로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본문 해석

교회력으로 성령강림절의 시작은 예수님이 승천하시던 날부터 120명의 성도들이 예수님의 명령하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였는데 

열흘째 되던 날에 그 모인 곳에 성령이 임함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영적인 사건은 갑자기 되어진 것이 아니라 요엘 선지자를 통해 예언된 말씀대로 이루어진 일입니다(요엘2:28-29). 

베드로 사도도 이 사실을 설교하였습니다(행2:16-21). 

뿐만아니라,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를 지시기 전부터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14:16-17)라고 말씀하신 바 있으며, 또한 승천하시기 직전에도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려라...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1:4-5)고 하셨습니다. 바로 이 말씀대로 이루어진 사건이 성령 강림의 사건입니다. 

 

본문은 그 때의 상황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오순절이 되어 그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급하고 강한 바람 소리가 있고, 그들이 앉아 있던 온 집안을 가득 하였습니다. 

그리고 불꽃의 혀처럼 여러 갈래로 갈라져 각 사람위에 임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들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자신들도 알지 못하는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때 열다섯 나라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모였었는데 놀라서 신기하게 여기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의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도대체 어찌 됨이냐?’(7-8). 

 

크리스천은 ‘성령 받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냉정하게 말씀드려서 크리스천이 아닙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9). 

성령 충만의 사건이 초대교회에만 주어진 사건이 아닙니다. 지금도 이 성령 충만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성령 충만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성령 받음과 성령세례와 성령 충만에 대해서 정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령을 받음은 일평생의 신앙생활하면서 단 한 번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경험한 성령은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성령께서 임하실 때 우리는 거듭남의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을 성령세례를 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성령 받음과 성령세례는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은 성령을 처음 받을 때 경험할 수 있기도 하지만, 그 이후에도 수시로 반복해서 할 수 

있으며 계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성령을 받고 성령 충만의 경험을 했어도 얼마든지 성령 충만에서 멀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본문에서 보면 120명의 성도들이 경험한 것은 성령을 받음과 동시에 성령세례를 받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또한 성령 충만도 동시에 경험한 것입니다. 

성령 충만한 결과 베드로는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제자들을 비롯한 120명의 성도들은 죽음의 두려움 없이 능력 있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자원해서 유무상통한 성도의 교제가 가능했으며, 그 결과 백성들에게도 칭송을 받는 자리에까지 나아가게 되었습니다(45-47). 

성령 충만을 사모하십시오. 그리고 성령 충만 할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매일 성령 충만을 유지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신앙생활의 비결입니다.

결단과 적용

- 거듭남의 확신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성령 충만함을 유지하고 있으시나요? 

- 성령의 임재와 성령 충만함을 잘 이해하고 다시 정리해 보십시다.

- 성령 충만한 성도는 변화된 모습이 삶으로 나타나야 하는데, 삶을 살펴보십시다.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성령님을 사모합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더욱 충만케 하시옵소서. 

그래서 담대하게 주의 일을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초대교회의 강력한 복음의 역사가 나를 통해 나타내 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진짜 귀족
인문학 나눔

“러시아 여성들은 화장실 청소를 하면 다시 옛날로 돌아가 

귀부인의 소망을 잃게 될 것 같아 감히 그 일을 할 수 없었다(중략). 

대조적으로 식민지 세계의 상위층에 속하는 안정된 지위를 가진 영국 여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높은 신분을 누려왔기에,

화장실 청소 같은 일이 전혀 사회적 위협으로 다가 오지 않았다.  

진흙탕 속에서 다 떨어진 신발을 신고 있어도 

그녀는 자신이 ‘귀부인’ 이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 

 

랭던 길키 저(著)  이선숙 역(譯) 「산둥수용소」(새물결풀러스, 13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수용소에 갇힌 진짜 귀족은 가짜 귀족과는 달리 

허드렛 일을 하면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한 코미디언이 대담을 하면서 사람들인이 가장 박장대소할 때는 

근엄하던 사람이 갑자기 망가질 때라고 했습니다. 

해서 제대로 망가지는 것이 자신 코미디의 관건이라고 하였습니다.

기독 메시지

제대로 망가지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소금이 맛을 내려면 망가져야 합니다. 

설렁탕 속의 소금이 제 몸뚱이를 풀지 않고 움크리고 있으면 아무 맛도 나지 않습니다.

풀어져야 맛을 냅니다. 풀어지는 것이 아름다운 망가짐입니다.  

어느 설교가는 망가지는 것은 축복의 시작이라고 하면서 ‘망가’라는 한문의 언어 유희를 하였습니다.                

(1) 망가(忘假)--가면을 버린다,  (2) 망가(望架)--십자가를 바라본다, (3) 망가(望可)--가능성을 바라본다. 

비누같이 멋지게 망가져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마16:24)

그림 큐티더 보기
고린도전서 3장 23절
고린도전서 15:10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you are of Christ, and Christ is of God.

도서 큐티더 보기
하나님은 진정한 피난처인 반석이시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반석이 되신다는 것은 

폭격이 몰아치고 있는 2차 세계대전 속에서 

두꺼운 콘크리트 벽을 가진 

방공호 속에 들어가 있는 것과 같다.

 이사야의 말씀대로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가 되셨다. 

득달같이 내리쬐는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다.

 우리 하나님께서 자기를 의뢰하는 자들에게 

“마른 땅에 폭양을 제함같이 

주께서 이방인의 소란을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림같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실” 것이다.

-윤석준 목사의 '이스라엘이 불러야 할 노래'에서-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이 사실을 분명하게 믿었습니다.

 세상의 환란이 몰아칠 때 그들이 생존할 수 있고,

 노래를 부를 수 있고, 그 황량한 삶의 폐허 속에서 

웃을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반석이 되셨다”는 것을 그들이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 사실을 분명히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진정한 피난처가 되고 계십니까? 

당신은 세상의 환란이 몰아칠 때, 국가의, 금융의,

 사회제도의, 유력한 지인의 방패 뒤에 숨으십니까, 

우리의 피난처이신 하나님 뒤에 숨으십니까?

 하나님이야말로 진정한 피난처인 반석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