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복음주의 대표적 지성으로 알려진 죤 스토트 목사가 88세에 펜을 놓으면서 쓴 마지막 책 “제자도”에서 예수신앙을 회복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인이 맞서고 싸워야할 세상 풍조 4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종교 다원주의, 물질중심 성공주의, 윤리적 상대주의, 나르시시즘 이 4가지 때문에 예수를 잃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나는 어떠한가요? 여기에서 자유 할 수 있는지요? 혹시 복잡하고 분주한 환경으로 인하여, 아니면 세상사는 재미에 정신이 팔려서,
혹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에 무관심한 것 때문에 주님과 멀어지고 예수신앙을 잃어버리지 않으셨나요?
유대인 남자는 12살 이상이면 1년에 3번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셨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복잡한 귀경길에 당연히 예수님이 함께 있겠거니 생각하였지만 계시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다른 것(돈, 명예, 건강)은 잃어 버렸어도 다시 찾으면 되고, 굳이 없어도 조금 불편할 뿐 별 큰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를 잃어버리면 큰일입니다. 왜냐면 예수님은 우리의 소망이요, 생명이며 행복의 시작과 끝입니다.
예수 없는 가정, 성공, 인생, 신앙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예수 신앙은 지식이 아니며 환상도 아닙니다. 실제이며 임마누엘로 주님과의 동행입니다.
예수신앙을 회복하기 위해 먼저 예수 신앙의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고 좋은 진주와 같아서 자신의 모든 재산을 팔아
그 밭과 진주를 사는 것은 그 가치를 알기 때문입니다(마13:44-46). 이처럼 예수님을 그 무엇과 바꾸며 비교하겠습니까?
세상 부귀와 영화와 명예와도 바꿀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가진 자는 세상 모든 것을 가진 자입니다.”
정말 내안에 예수님이 계신가요? 예수님의 부모들은 성전에서 절기를 지키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예수님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괜찮은 교회에 소속되어 아름다운 예배도 드리고, 나름 봉사와 섬김 사역도 감당하며 직분도 가지고 있어도 그 안에 예수 그 리스도가 없다면
슬프고 불행한 일입니다. 내 안에 예수복음, 예수능력, 예수생명이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없다면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신 말씀처럼
회개해야 합니다(계3:17-).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결단하고 돌아서야 합니다. 세상의 어떤 위험과 유혹이 있어도 무릎 꿇지 않고 신앙절개 지키겠다고
선포해야 합니다. 누가 무슨 소리해도 주님과 함께 주님 나라위하여 십자가의 길을 가며 주님처럼 살겠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은 오늘도 이런 예수 신앙으로 무장한 한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예수를 혼잡한 사람들 중에서가 아닌 성전에서 ‘내 아버지의 집’에서 찾았습니다(49). 세상 풍조에 밀려 잃어버리고 살아가던
그 예수를 하나님의 전에서 예배하는 중에 찬송과 기도와 말씀 듣다가 찾고 만남으로 예수신앙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