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광야길, 인생길 (민 21:4-9 )

鶴山 徐 仁 2017. 12. 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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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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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광야길, 인생길 (민 21:4-9 )

4. 백성이 호르산에서 진행하여 홍해 길로 좇아 에돔 땅을 둘러 행하려 하였다가 길로 인하여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하매
6.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하므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9.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본문 해석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낙엽은 우리에게 살아있음에 대한 고마움을 깨우쳐주고, 

남은 날들에 대한 자세를 새롭게 해줍니다. 

우리는 그동안 한해를 나름대로 살아 왔습니다. 

인생길은 광야의 길이요, 나그네 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종살이 하다가 떠나서 

약속의 땅으로 가는데, 그곳까지 가는 여정이 다 광야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광야 길을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셨고 의식주를 책임져 주셨으며,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마땅히 감사하며 찬송하면서 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백성들은 불평하며 원망합니다. 하나님은 불뱀을 보내어 많은 사람들이 물려서 죽어갑니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중보기도 합니다.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께서 회개하고 돌아서는 저들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장대위에 달린 구리 뱀을 보았던 사람들은 다 낫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 시대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해주고 살려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며 기뻐하며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할 존재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런 저런 이유와 조건을 들어 불평과 원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염려와 불평을 쏟아 부었던 것은 자신들이 원하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그것도 기약도 없이 인도하심 때문입니다(4절). 

그들은 보름 아니면 한 달이면 갈 수 있었던 길을 에서의 후손인 에돔 족속이 그 땅을 통과하는 것을 허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서 홍해 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심신이 지쳐 버린 것입니다. 백성들에 마음이 조급해졌고 마음이 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나타난 반응은 백성들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였던 것입니다(5절). 

마음이 상하면 원망이 나오고 실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광야길과 인생길은 고난의 길입니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동행하며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인도하여 이곳에서 죽게 한다며 원천적인 시비를 걸고 있습니다. 

시비보다는 죽도록&nb sp;순종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할 내용이 아닙니까?

불평하는 그들에게 불 뱀들을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죽어 가는 자가 많으므로 모세는 중보기도합니다(6-7). 

응답은‘놋 뱀을 만들어서 장대위에 달아라 뱀에게 물린 자마다 그것을 바라보면 살리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믿음으로 받아 순종하는 자들을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이 구리 뱀은 십자가에 높이 달린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허물과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 사는 길은 오직 십자가에 달리셔서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보는 것밖에 없습니다(요3:16). 

광야길 인생을 살다보면 속상한 일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님 바라보시고 상한 마음 치유 받으심으로 주님과 함께 행복한 인생길 가시기 바랍니다. 

결단과 적용

- 구원의 확신을 점검하고, 맡기지 못하고 불평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 하나님과 가족에게 감사의 조건들이 무엇인지 적어보고 감사를 표현하십시다.

- 주변에 힘든 인생길을 가는 이웃을 생각하고 중보기도하며 복음을 전하십시다.

오늘의 기도

구원의 하나님, 죄와 사탄의 멍에에서 구원하여 주시고 참 자유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 예수님을 구주로 바라보고 믿을 수 있는 믿음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원망보다 감사하며 하나님께 다 맡기고, 

모세처럼 중보하며 살아가는 능력있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거울보다 타인, 타인보다 성경
인문학 나눔

“거울은 우리 외면을 비춰 주면서 겉모습을 잘 가꾸도록 도와줍니다.

우리에게는 내면을 볼 수 있는 거울도 필요합니다.

내면을 보여 주는 또 하나의 거울은 타인입니다.

타인은 내가 잘 모르는 나를 보게 해 주고

또 나는 타인의 모습을 보며 나를 반성하기도 합니다.”

 

최성문 저(著) 「오늘을 부탁해(이상북스, 1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무감어수 감어인(無鑒於水 鑒於人)’

“물에다 사람을 비추지 말고, 사람에 비추라” 는 의미입니다. 

흔들리는 물에다 자신을 비추어 보면 흔들리고 일그러진 자신의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흐르는 물 같은 시대의 성공 개념에 자신을 비추어 보면 한없이 초라한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래서 물 같은 시대 사조에 자신을 비추지 말고, 사람들에게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어울리기도 하고 때론 낮아지기도 하면서 자신을 성찰하라는 의미입니다. 

따뜻한 휴머니즘입니다.  그런데 사람들도 물같이 흔들리는 존재입니다. 

감어인(鑒於人)보다 더 확실하고 정확한 성찰법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자신을 비추어 보는 것입니다.  

정교한 기계일수록 매뉴얼을 꼼꼼히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좋은 기능을 다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주 만물 중 인간은 가장 정교한 영물(靈物)입니다.  

인간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최상의 삶인가? 

그 매뉴얼을 기록한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거울을 통해서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통해서 자신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서 자신을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3:16)

그림 큐티더 보기
시편 146:5
고린도전서 15:10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Blessed is he whose help is the God of Jacob, whose hope is in the LORD his God.

도서 큐티더 보기
성경

많은 사람들이 자기 직업 때문에 책을 읽어야 하며, 

우리는 방대한 양의 인쇄물을 얼마나 빨리 읽어 내느냐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러나 성경은 마일리지를 쌓는 것을 성공의 척도로 보지 않게 한다. 

많은 경우, 구약 성경의 풍성함은 버섯을 깨는 사람처럼 천천히 움직이는 사람들에게만 감지된다. 

그들은 아무것도 없이 보이는 곳에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살펴본다.

-엘런 F.데이비스의 [하나님의 진심] 중에서-

 

우리는 말씀을 대할 때,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의도나 진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가 당하는 많은 사건들 속에서 하나님의 의도를 읽어낼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 삶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의 고통, 탄식, 기쁨, 저주, 축복과 같은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 삶과 동일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대하면서,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내 삶과 또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훑어 읽기식이 아니라 천천히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진심을 읽어내야 합니다.